백파
오늘의 여행지는 정읍의 구절초 공원입니다.
신문에 참 아름답다는 안내문을 보고는 바지런히 달려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순간 정말 놀랐습니다.
어쩜 저리도 온 언덕이 하얗 꽃으로 덮여 있을까
어쩜 이리도 아름다울까
정말 이 아이디어를 만든 분께 고마움을 느끼게 되더군요.
한 번 감상하시죠.
꽃은 숲에만 핀 것이 아니라
이렇듯 벤치에도 탐스렇게 피어 낳고
이렇듯 길에도 활짝 피었습니다.
그리고 논에는 더욱 멋지게 피어 났습니다.
보이시죠. 저 논에 핀 꽃과 잠자리 2마리.
정말 이쁘네요. 공원 언덕 위에서 저 밑의 논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위해 벼를 일부러 꾸민거네요.
아이디어 정말 굳입니다.
저 혼자만의 여행 중 본 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해
집사람을 데리고 정확히 1주일 후에 다시 찾아 갔더니 저 많은 꽃이 거의 떨어져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이 공원에 만족했지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너무도 어울리지 않는 매점이 정원 정상에 있더군요.
공원 아래에 음식점들을 모아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던데 정원 정상의 매점도 그리로 옮겼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네요.
아뭏튼 이 공원은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가 절정인가 봅니다.
내년에도 꼭 찾아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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