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아모카
한없이 싸돌아 다니고 싶어지는 날 ...
김포 문수산성에 잠깐 들러보았습니다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자연상태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DMZ 인근.
‘평화누리길’이라는 이름으로 요즘 새롭게 각광받고 있어요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 문수산성
문수산에서 해안지대를 성채로 연결한 조선시대의 산성
북문의 모습
숙종20에 구축, 강화 갑곶진과 마주보는 김포 쪽에 위치하여
갑곶진과 더불어 강화도 입구를 지키는 성
명칭은 문수사(文殊寺)라는 절에서 유래하였다고...
취예루,공해루 등 문루와 암문이 각 3곳에 있었으며
해안에 있어 강화에서 육지로 나오는 관문 역할을 하였다고...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는 프랑스군과의 일대 격전지로
이때의 해안 쪽 성벽과 문루가 파괴되고
지금은 해안 쪽 성벽과 문루가 없어지고 마을이 들어섰으며,
문수산 등성이를 연결한 성곽만 남아 있어요
실바람에 깃발이 살랑살랑 춤을 추네요
작고 소박한 성벽을 둘러싼 오솔길이 어서 오라고 손짓하네요
깃발 종류에 따라 내용이 다르게 전시해 놓앗습니다.
우리 민족의 아픔이 묻어나는 촘촘한 철조망이
아름다운 배경에 스크래치를 ...쩝
성곽 위에서 내려다본 철조망과 염하강의 모습 담아봣어요
꾸미지 않은 촌스럽고 순수한 배경입니다
언젠가 철조망 없어지겠죠!!!
바닷바람을 맞으며 공기 좋은 숲내음을 맡으면서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몸도 마음도 상쾌해져요...
문수산 산림욕장이 있어 산림욕도 즐기면서 가볍게
산행을 즐길 수 있어 매력있는 곳...
DMZ는 수십 년간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통제된 지역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만의 공간으로 거듭나
세계적인 생태 보고로 주목받고 있어요
김포시 1, 2코스는 평화누리길 중 정비가 가장 잘되어 있고 깨끗한 자연과
다양한 문화 유적지가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가족 코스로 적합.
대명항~ 문수산성까지 15.4km로 이어져 있는 김포시 1코스는
개통된 평화누리길 중 가장 정비가 잘된 길.
3~4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길 안내 표시가 비교적 잘되어 있고
오래된 철책 가까이에서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
문수산성 남문~애기봉전망대까지 이어지는 2코스는
북한과 가장 인접한 구간으로 민간인 통제 구역이 많다.
문수산을 타고 넘어가서 그늘이 많아 다른 코스보다 더위에
지치지 않고 트레킹을 할 수 있어요
총 소요 시간도 2시간 정도로 가족 트레킹에 적당~
김포는 한강이 서해안으로 흘러드는 곳~
강화도와 마주하고 있는 곳이다.
일대에 아기자기 하게 둘러볼 곳도 많으니 기회되시면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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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백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