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푼109
홍콩관광청 주최로 용산아이파크몰에서 9월 11일~12일 양일간 진행되었던 축제의 홍콩 행사에 다녀왔답니다.
행사의 가장 하이라이트 였던, 홍콩 스타셰프 Jacky Yu의 요리시연이 있었어요 ^^
왠지 익숙하고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는데~ 찾아보니
홍콩관광청에서 발간하는 <HONG KONG Local Delicacies>라는
음식가이드북에 나왔던 그 유명한 셰프더라구요!
TV에도, 잡지에도 자주 게재되는 유명인사로 우리나라로치면 에드워드 권 만큼
국민들에게 친숙한 유명 셰프인가보더라구요 ^^
자세한 설명은, 브로셔에 나왔답니다.
바로 이런 유명인사 Jacky Yu가 선보이는 요리는 뭘지, 너무 기대됩니다~
오늘의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셰프와,
전혀 지루하지 않게 재치와 입담으로 시연을 이끌어간 박건 MC의 모습입니다 ^^
이 날 선보인 음식은 1)스촨식 스파이스 치킨 2) 동파육 3) 골드쉬림프 였답니다.
그 중 동파육을 조심스레 만들고 있는 모습이에요~
무대 양쪽의 큰 스크린으로 중계를 해 주어서 편안하게 볼 수 있었어요~
조금 아쉬웠던 것은 요리하는 장면을, 고정 카메라로 줌해서만 보여주는게 아니라
무대에서 이동식 카메라로 요리하는 장면을 보여주면 좀 더 생동감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너도 나도 사진을 찰칵찰칵~ 찍어댔답니다.
평소에 워낙 음식과 요리에 관심이 많은 저는, 열심히 필기를 하면서 들었지요 ^^
짜자잔~ 첫 번째 요리 <동파육> 완성 입니다!
동파육은, 중국의 인기 요리 중 하나로, 중국 소동파에 의해 생긴 요리라고 하네요.
시간이 흐르고 전통적인 요리와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변형되었지만 맛있는 것은 변함없겠죠? ^^
피라미드와 같이 생긴 모형대로 돼지고기를 자르고, 마치 사과를 깎을 때 처럼
돼지고기를 끊어지지 않게 얇게써는 기술이 관건이라고 해요!
매실과 볶은버섯을 넣고 쪄주면 완성!
향신료 고수와 함께 샤샤샥~ 멋지게 장식해주면 끝~
냄새만 맡아도 침이 고일 정도의 향과 비주얼을 자랑하는 요리랍니다.
요리가 완성될 때 마다 마음이 들뜬 관객들이 술렁술렁~ 거렸다죠 ^^
냄새를 맡아보고 싶은 사람들은 앞으로 나오라고 하셨어요~
맛도 궁금했고 마침 앞 줄에 앉아 있던터라, 망설일 틈도 없이 성큼성큼 나가 보았습니다.
역시, 요리의 위력은 대단해요! 다들 가까이서 확인해 보려고 난리가 났네요 ^^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휘어잡은 동파육 이었답니다~
돌돌돌~ 말려있는 동파육을 술술술~ 풀어서 소스를 듬뿍 찍어 입 속으로 직행! 키야~
홍콩의 맛을 보면서, 기분이 100배 UP되네요~
홍콩의 맛을 보면서, 기분이 100배 UP되네요~
이제, 그 맛을 한번 봐야겠죠!
선착순 10명은, 무대에 올라가서 시식을 해 보는 기회도 주어졌어요~
Jacky Yu가 직접 나눠주는 젓가락을 받아들고 기대만발하는 심정으로 차례를 기다립니다.
"맛있어요!" "입맛에 잘 맞아요" 등등 다들 감탄사 연발이었어요~
저의 소감은? "와우~ 이건 돼지고기의 재발견인데요? 이렇게 고급스러운 돼지고기 요리는 처음이에요!"
"너, 이거 먹어봤어? 먹어볼래?"
어린 친구들도 사이좋게 시식을 했구요~ 너무 귀엽죠? ^^
두 번째 요리는 <골드쉬림프> 였답니다.
대하를 기름에 반 정도 익을때까지 볶았다가 소금에 절인 오리알 노른자와 소스를 뿌려준 요리에요!
보는 것 만으로도 아주 푸짐~ 하죠? 우리가 흔히 접하는 새우지만, 이렇게 독특한 홍콩의 스타일로 재 탄생합니다~
음식에 너무 푹~ 빠져서 매번 시식마다 빠지지 않고 참석하였던 너무 귀여운 아이도 있었어요 ^^
잠시마나, 마치 홍콩에 온 듯한 착각에 빠졌답니다~
여행의 큰 묘미 중 하나가 맛있는 음식이잖아요? '미식가들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홍콩에 가면
이러한 사천요리뿐만 아니라 각 지역별 독특한 음식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어 여행이 더 즐거워질 거에요
마지막 요리는, <스촨식 스파이스 치킨> 이랍니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당면과 참기름을 넣어 약간 요리를 변형해서 선보이셨더라구요~
무대는 시식단들로 들썩들썩~ 다들 젓가락이 바빠집니다.
이렇게 눈 앞에서 홍콩의 음식과, 음식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어요.
제일 좋았던건...시식 시간이죠 ^^ 하핫
모든 요리시연이 마치고, Jacky Yu와 사진을 찍기위해 무대로 사람들이 끊임없이 줄을 섰어요!
요리도 잘하고, 게다가 잘생기고 카리스마까지 넘치는 셰프님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답니다 ㅋㅋ
눈 앞에서 다양한 요리를 생동감있게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니 신기한 시간 이었답니다 ^^
요리로 하나가 되어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혹시 내년에도 <축제의 홍콩> 행사를 한다면, 주저없이 달려가야겠어요~
홍콩에 대한 모든 최신 정보는 물론, 이렇게 홍콩의 매력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거든요.
아.... 오늘따라 때 먹은 달달하고 향이 그윽한 동파육의 맛이 사무치게 그립네요~
홍콩에 가면 제일먼저 동파육부터 원없이 먹어야 할 것 같아요 ㅋㅋ
아무튼, 축제의 홍콩 요리시연을 추억하며 쓱쓱~ 캐리커쳐를 그려봤답니다.
Jacky Yu와 함께 무대에 있던 네 분의 모습인데, 좀 비슷하나요? ^^
참고로 10/28~11/30기간 동안 HONGKONG Wine&Dine Festival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와인&음식을 테마로 한 축제는 물론, 와인/음식 특별 프로모션 등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행사라고 해요~
홍콩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가봐야겠죠?
http://www.discoverhongkong.com/festivehk2010/eng/wine_dine/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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ㅆ1ㄴ1
종이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