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
닌자
싸이쌈(파타야 제3로드)에 있는 무양까올리 전문점.
무(돼지) 양(구이) 까올리(한국)
즉 한국식 돼지구이
= 한국식 고기부페
태국에 유독 무양까올리가 많이 생긴다던데
한국식 고기부페라니 그저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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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 여행에서도 왜 그렇게 이 '닌자'가 가보고 싶었는지...
그땐 지리도 익숙하지 않고 시간도 없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미련을 듬뿍 남기고 온 곳이 바로 닌자~
결국 이번 여행에서 꼭~ 가볼 곳~! 하는 리스트에
별표 표시 세 곳 중 하나가 바로 닌자~!
방문해보니
궁금증은 해결 되고
역시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구나... 하는 희비가 교차하던 곳.^^
간판.
읽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숫자 뿐.
전화번호는 선명하니...^^
혹시?! 하신다면 038-488360 이런 전화번호를 확인하세요.^^
불판에 올려진 해산물들을 보니 맞게 찾아오긴 한 것 같습니다.
외관
이런 모습.
사진에 보이는 두명의 직원.
사진만 찍고 안 들어올까봐... 계속 어서와.. 맛있어... 하는데...
속으로
'아... 사진 찍고 당연 들어갈 겁니다. 어찌 찾아온 닌자인데!!!^^'
위치는 제1로드 비치로드/ 제2로드 말고 제3로드 싸이쌈에 위치
우드랜드나 돌핀상 기준으로 썽태우 대절 150밧 정도!
이게 가장 정확하죠?^^
100밧?! 해서 가는 썽태우 만나면 좋은 거고
200밧에 가자는 썽태우 만나면 네고 한번 하시는 것도...^^
실내
오픈 직전인가요?
아님 저녁식사시간 직전?!
아직까지는 한산... 합니다.~
대충 이런 분위기~
그런데 생각보다 규모는 컸고
역시나 세련되진 않았지만
바닥이며 테이블이며 먼지 없이 깨끗하네요.
역시나 열심히 쓸고 닦고 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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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화장실.
다녀와보니...^^
깨끗합니다.
손세정제도 있고
나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화장실도 있습니다.
화장실...
남자들보다 여자들에게는 무척 중요합니다.~!
주방
실내도 살짝 보이고.~
맥주병 가득한 벽면도 인상적입니다.
플라스틱 상자 안에는 접시들이 수북하게...~
접시들도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일단 청결면에서는 합격~!
129란 숫자의 네온사인 보이시나요?
자세히 보면 보일 것인데...^^
닌자의 가격은 두가지
129밧 (우리 돈으로 5200원 정도?!) 내면 고기부페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129밧 짜리 고기부페의 고기들.
종류가 생각보다 정말~!!! 많았습니다.
다짐육도 있고 돼지 그리고 각종 부속까지~!
태국 사람들도 이렇게 다양한 부속을 먹을까요?^^
맛살과 소세지 그리고 약간의 해산물도 129밧 코스에 있습니다.
어묵과 오징어도 보이고.~
129밧 코스의 메뉴들이 생각보다 다양하더라구요.
메추리알 같은 것과 양념 다짐육도 보이네요.^^
양념돼지고기
보기에는 우리나라 돼지갈비와 비슷한 모양새...
맛도 비슷하겠거니 하고 듬뿍~ 담았다가
나중에 큰 코 다쳤습니다.
그 속에...
도대체...!
뭘 넣은 걸까?!!!
129밧 코스에도 이렇게 새우가 한종류 있습니다.
물론 부페니 무제한 제공이구요.^^
고기종류 이외에도
이렇게 튀김종류도 준비되어 있고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만두?! 혹은 찐빵 같은 것도 있더라구요.~
버섯을 비롯한 다양한 채소들~
후식코너에는 과일도 이렇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
일단 129밧 코스 역시나 나쁘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300밧 코스
(우리 돈으로 대략 12000원 정도)
300밧 코스는 씨푸드를 추가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즉, 129밧 메뉴는 모두 먹을 수 있고
거기다 이렇게 따로 해산물을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
새우
129밧에서 보았던 새우와는 크기나 굵기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꽃게
이게 뭔지...
모양새는 별로인데 맛은 락랍스터 맛처럼 살짝 쫄깃한 것이
구워먹으니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생선
손바닥보다 1.5배는 컸던 그리고 꽤나 무게감 있었던.
오징어
가리비와 관자
다양한 조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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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밧 코스는 역시나 해산물이 다양합니다.
물론 주문은 300밧 코스로~!
그랬더니 떡하니 300이란 숫자가 써있는 스티커를 줍니다.
즉, 씨푸드 300밧 고객은 스티커를 반드시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이셔야 합니다.~^^
단촐한 셋팅
그리고 한가지 기본소스
자리에 앉으니 이렇게 불이 들어옵니다.
우리네 고깃집에서 불 들어오는 모습과 똑같습니다.^^
불판과 육수
주전자에는 불판 둘레에 샤브샤브를 만들어 먹는 육수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우선 129밧 코너의 새우와 양념돼지고기
샤브샤브를 위해 버섯과 배추도 좀 가져오고~
갑각류 3총사
처음이니 아주 소량...^^
불판을 올리면 서빙하시는 분이 이렇게 가운데 돼지 기름을 턱~ 하니 올려주십니다.
그리고 주위에 육수를 붓고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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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돼지갈비처럼 보였던 양념돼지...
먹다 큰 코 다쳤습니다.
도대체 속에 팍치도 아닌 것이 묘한 그 맛이란...!
고기양념에서 똠양의 향기가 나는 것도 같고...;;
양념돼지~! 한판 구워보곤 바로 포기...^^
닭튀김과 감자튀김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면서 입가심...^^
맛은 무난... 정도?!
익숙한 삼겹살~
그런데 역시나 우리돼지가 좋네요.^^
하지만 양념이 하나도 없으니 늘 먹던 삼겹살의 맛~!
육수가 끓기 시작하니 버섯과 채소들을 넣고
129밧 코스에 있던 새우도 국물용으로 마구마구 넣어줍니다.
보글보글 잘 끓고 있는 육수~
육수의 맛이요...?^^
참...
오묘~ 합니다.
약간의 조미료맛도 느껴지는데
조미료의 묘한 감칠맛보다도 뭔가 더 오묘한 맛~
그저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불판의 삼겹살은 끊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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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300밧 코스 해산물은?!
테이블 위의 불판에 굽는 것이 아니라
한쪽에 그릴이 있고 직접 혹은 직원이 대신(물론 팁을 주셔야겠죠?^^) 구워 먹는 시스템입니다.~
이런 그릴에 구워먹는 해산물.
300밧 코너에 가서 먹을 만큼 골라 구워먹으면 되더라구요.~
얼마를 줘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신기한 마음에 직접 구워보고 싶고...
결국
땀 흘리며 직접 구웠습니다.^^
잘 구워진 새우~
맛있네요.^^
작지만 통통하고~
신선합니다.
꽃게와 무섭게 생긴...?!
이게 도대체 이름이 뭔지...
꽃게는 꽃게맛이고
무섭게 생긴...?!는^^ 의외로 쫄깃합니다.
생긴 것과는 다르게...^^
가리비, 굴 그리고 각종 조개들도 굽고~
굴이 생각보다 통통합니다.~
그러니 좀 오래 구워줘야...^^
고기는 입에 맞았던 삼겹살만 먹고...
이렇게 새우만 수북하게...^^
먹음직스럽게 익은 새우들...
머리가 좀 큰 것이
운동을 해서 몸도 좀 키워줬음 하는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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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쌈에 있는 무양까올리
닌자.
다녀와보니
생각보다 깨끗하고 넓은 실내
다양한 가짓수의 먹거리들~
특히나 새우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움이라면
가격이 해산물 코스의 200밧이었는데 300밧으로 올랐더라구요.~
200밧이었다면 정말 괜찮다... 했을 곳인데.~
그리고
고추장이나 초장, 쌈장이 있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으니
여행용 튜브 고추장 꼭~!!! 가져가세요~!
저도 튜브고추장 미니사이즈로 하나 가지고 가서 아주 유용하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번에 간다면 튜브고추장에, 튜브쌈장 그리고 초고추장까지 이렇게 3총사 챙겨 가려구요.^^
가족끼리나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거리도 좀 되고
쎈탄 비치의 레드김치 혹은 빅C 상가 안쪽의 Bar.B.Q 같은 곳이 좋을 것 같고
(레드김치가 대략 359밧 정도이니 닌자의 인상 가격이 이젠 그리 저렴한 편이 아니네요.^^)
남자들끼리~
혹은 친구들끼리...는 한번쯤 가보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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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가지 진짜 아쉬운 것~
한국식 고기부페를 파는 곳인데...
(까올리가 한국이라는 의미랍니다.)
상호명이 닌자.~
흠...
아쉽습니다.
전화번호
038)488360-1
089)8040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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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누군가에겐 환락의 도시.
그건 환락의 프레임으로 파타야를 보는 이들에게 해당되는 것.
자유와 여유의 프레임으로 파타야를 본 다면
착한 미소의 사람들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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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여행이란...
아는 것 만큼 보이고
보이는 것 만큼 생각하고
생각하는 만큼 느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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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