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체험단 응모해서 당첨이 되었어요..^^

사실 결혼한지 3년이 아직 안된 신혼인지라...(신혼이라 혼자우김..ㅋㅋ)

 

주위에 후배나 동생들도 결혼한다고 하니..

결혼전 좋은 정보를 받았던 입장에서..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서 방문해봅니다..

 

명동 로얄호텔에서 SBS 웨딩페어를 한다고하여..

11시까지 서둘러 갔어요..

 

역시나 호텔은 주차가 만차라...

그 건너 유료주차장을 이용했는데 2시간은 무료라고 하네요...^^

 

 

1층 로비의 모습이구요..

이렇게 이쁜 도우미분들과 함께 2층으로 올라가보아요..

 

 

제일 먼저 현장등록 코너와..

각종 이벤트 인포코너가 보이네요...

 

즉석에서 가입을 한다거나하면..

이렇게 멋진 상품들도 주신다네요...

 

 

이른 시간인데도 부지런한 예비부부들이..

삼삼오오 앉아서 상담들을 하시네요..

 

 

웨딩페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건..

단연 웨딩드레스죠..

 

보고만 있어도 마냥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이예요..

 

 

결혼전 웨딩드레스 여러 싸이트에 당첨이 되어서..

무료로 몇벌씩을 입어본 기억이 나네요..

 

언제부턴가 탑웨딩드레스가 유행인데..

어른들 많은 관계로 전 입질 못해서 살짝 아쉬워요..^^

 

 

웨딩드레스 다음으로 보석코너가 눈에 띄죠...

솔직히 몇 캐럿 하는 다이아반지 이때 아니면 언제 받아보겠어요..

 

저도 살면서 조그만거라도 매해 선물해달라고 결혼적 약속했는데...

무슨..가끔 명동 갈때 있으면 패션악세사리 정도만 사는게 다랍니다..^^

 

시어머님께서 저도 셋트로 몇개 해주셨는데..

사실 특별한날 아니면 잘 안하게되더라구요..

 

갠적으로는 이왕 하실거 실속있게 자주 하고..

다니실거 위주로 구입하시거는게 좋을거 같아요...

 

 

다음은 한복코너구요..

혹자는 잠깐 입는거 안 맞춘다고도 하던데..

 

사실 한복도 이때 아니면 언제 맞춰 입어보겠어요..

전 결혼식때.. 어른들 인사갈때..

 

시댁이나 친정 각종 결혼식이나 모임에..

아주 잘 입었답니다..

 

가장 무난한 다홍색 치마에 연한 노랑 저고리로..

행사때마다 배자만 달리하니 그것도 새롭더라구요..

 

 

신혼여행..

갠적으로 신혼여행에는 돈을 아끼지 말고..

최대한 오래도록 다녀오길 강추하는 바예요..

 

지금 생각해보면..

신혼여행 다녀오고부터가 바로 현실세계였거든요...ㅋㅋ

 

신혼여행 다녀오고나니..

뭐든 엄마가 해주시던거 그때부터 내가 다 해야하는 현실세계예요..

 

현실세계 오기전에..

잠깐 더 오래도록 신혼여행의 꿈에 젖어있어도 좋을거 같습니다..

 

 

폐백, 이바지 음식..

며느리로써 가장 많이 신경쓰이는 부분이죠..

 

저도 이곳 저곳 알아보다가 이곳 이바담에서 했네요..

직접 가서 음식도 먹어보고 바로 결정했어요..

연예인들도 많이 한다는 말에 혹~ 하는 마음도 있었구요...ㅋㅋ

 

전 못 먹어봤지만..

시댁에서는 흡족해하셨답니다..

 

 

결혼전저도 쿠폰 끊어서 맛사지 받았는데..

역시 여자는 가꿔야 빛이 나는거 같아요..

 

 

혼수나 예단도 정말 신경쓰이는 부분이죠...

이 부분은 시댁과 잘 상의해서 나중에라도 트러블 없는게 좋죠..

 

주위보면 예단때문에 나중에라도 말이 나오는경우가 있더라구요...

저희는 정말 간소하게 했답니다..

 

예단보낼때 인터넷에 시어른들께 보내는 편지문구가 있어요..

글 쓰기 어려우면 이것도 활용해서 같이 첨부하면..

 

더 큰 맘이 느껴지고 어르신들도 좋아라하세요...

전 그 예단편지 문구 읽다가 혼자 감정에 겨워 눈물까지 흘렸어요..

 

 

드뎌 결혼식에 음식이 빠지면 안되죠...

저희는 제이드홀로 안내를 받고 입장을 했답니다..

 

 

이 곳은 굉장히 크지 않은 홀이라..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로 오붓하게 피로연을 할 수 있는 곳이더군요..

 

테이블마다 있는 생화가 눈에 띄네요...

 

 

1인당 정갈한 셋팅이구요...

 

 

오늘은 한식의 궁중요리 코스를 먹어볼까해요... 34,000원(+VAT)

테이블에 오늘의 메뉴와 함께 이미지가 있으니 더욱 먹음직스럽더군요...

 

 

제일 먼저 떡이 나오네요..

쫀득 쫀득 맛이 좋더군요...

 

 

특이하게 과일 후식이 먼저 나와..

이걸 먹어버릴까..말까..살짝 고민하게 하네요..ㅋㅋ

 

 

감칠맛 났던 해물전도 나오구요...

 

 

고소한 전복죽으로 시작을 합니다..

전복죽 한 그릇만 먹어봐도 벌써부터 앞으로 나올 음식들이 기대가 되네요...

 

음식이 맛이 전체적으로..

너무나 편안하고 맛있어서 기분까지 좋아지더군요...

 

 

1인당 하나씩 김치랑, 해물냉채랑 젓갈이 나오네요..

한군데에 나와 같이 집어 먹는것보다 먹기도 좋고 보기도 좋네요..

 

 

관자, 연어, 크래비예요..

 

 

연어의 부드러움에..

관자의 쫀쫀함...

 

야채의 아삭거림과..

전병에 쌓인 크래비의 고소함에...

 

 

살짝 적은 양이 아쉬웠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도미랑 왕새우 요리예요...

눈으로 먼저 즐거워지고..

입에서 즐거워진답니다..

 

 

부드러운 도미의 속살에...

고소한 소스도 괜찮구요...

 

탱탱한 새우의 속살과..

소스도 잘 어울리네요..

 

 

드뎌~ 갈비탕 대령이요..

 

다른 음식 먹을때..

이미 주위에서는 이 곳 갈비탕이 맛있다고 칭찬일색이셨거든요..

 

 

그 맛이 무지 궁금했는데...

어째..어째..

국물 땟갈 부터가 보통이 아닌거 같네요..

 

 

와우~~ 갈비탕에 인삼까정..

인삼갈비탕이라 더욱 고급스러워보이네요..

 

진한 국물의 맛에 취해 연신 떠먹다가..

밥한공기 툭~ 말아서 먹어봅니다..

 

김치랑도 먹어보구요..

갈비도 뜯어보구요..

 

부드러운 갈비살이 먹기도 좋아..

여느곳에 연신 껌처럼 씹어야하는 맛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이거 한그릇 먹고나니 배뻥~~

역쉬 우리네 결혼식에는 포만감에 갈비탕이 짱이지요..ㅋㅋㅋ

 

 

부드러운 커피로 마무리 하구요..

 

 

다른 홀에서는 이렇게 양식메뉴로..

라일락 메뉴가 있나봐요...

스테이크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요리도 나오네요..

 

음식 메뉴는 예산금액안에서..

원하는 메뉴로 조정이 가능하답니다..

 

 

요즘은 다양하게 웨딩페어를 많이 하는거 같아요...

일부러 발품을 팔지 않아도 웨딩페어만 한번 돌면..

 

수많은 정보와 이벤트의 홍수에 빠질수 있어서..

예비신혼부부들이라면 필수코스가 되어버린거 같아요..

 

허례허식보다는 점점 실속있게 변하는 결혼문화가 되어가는거 같아..

갠적으로 므흣한 미소를 보내며..

로얄호텔에서의 음식 또한 정말 정갈하고 맛있어서 좋았답니다..

 

음식의 써빙도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게 잘 도와주시구요...

편안하게 앉아서 맛있는 음식 먹으며..

 

제2의 인생을 출발하는 신혼부부들에게...

더없는 사랑과 격려를 줄 수 있을거 같아요...

 

사실 살다보니..

연애때만큼의 열정은 안되지만..

서로 노력하는 모습에서 연애때와는 또다른 사랑을 느끼게 되는거 같아요...

 

세상의 반쪽을 만나..

만인의 축복속에서 성스러운 식을 올리는거...

정말 멋진 거죠..

 

이런 멋진 결혼식..

모두들 멋지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