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동차여행][로텐부르크 옵덴 타우버] 유럽자동차여행의 필수 코스가 아닐까 하오~! by 송쓰

 

 

 

오전 7시 기상 및 식사

9시 30분 로텐부르그 시내에 도착...

 

마을 밖에 있는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마을 안을 서서히 걸으며 여행한다.

 

물론, 유료다~!

 

Rothenburg ob der Tauber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 라고 한다.

 

이 곳은  '타우버강 위쪽에 있는 로텐부르크' 라는 뜻이며,
줄여서 로텐부르크.

 

중세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어 '중세의 보석' 이라 일컬어지며,

이 곳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00만 명 에 이른다

 

이 곳의 홈페이지인 http://www.rothenburg.de 에 들어가면
로텐부르크 시내를 3D로도 볼 수 있다.

 

 

 

마을 곳곳의 가게에는 이런 아기자기한

작은 소품들을 많이 판다.

 

여자인 나도 감탄스럽게 정교하고 솜씨 있는

물건들이 가득해서 사진찍고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시내 밖에 간단히 주차를 하고

가장 먼저 본 곳이 성 야곱 교회

 

 

 

성야콥교회에는 틸만 리멘슈나이더(Tilman Riemenschneider)의

나무 조각 작품인 《최후의 만찬》이 있다.

 

어두운 곳이라 아무래도 디카로는 사진이

잘 나오기는 어렵다.

 

 

 

한 쪽에는 아프리카에서 선교를 한 것을

기념하는 아프리카의 조각들이 가득.

 

 

 

이렇게 그 곳의 장식품들을 팔기도 한다.

 

 

 

 

 

 

이 밖에 중세범죄박물관, 장난감박물관 등도 있다고 하는데
비싼 입장료를 감안, 굳이 거기까지 들어가지는 않았다.

 

 

길을 돌아 크리스마스에 관한 장식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박물관에 도착했다.

이 사진은 가게 앞에 있는 관광용 차.

 

이 차만 봐도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물씬 난다.

 

 

 

아쉽게도 이 곳 안은 소품과 물건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http://www.weihnachtsmuseum.de/가 이 크리스박물관의 홈페이지이다
사진을 찍지 못해 그 곳에서 사진을 몇 개 가져와 보았다.

플리커 Koen Vereeken님의 사진

 

이 가게 정말 강력히 추천드린다.

 

전 세계에 이 곳에서 만든 크리스마스 용품을 배달한다고 한다.
관광객들도 이 곳에서 물건을 아니 살 수가 없다.

 

왜냐? 너무나도 정교하게 만든 크리스마스에 관련한 물건들,

예를 들면 크리스마스 트리에 다는 장식부터 시작해서

크리스마스 접시, 린넨, 티슈 등

정말 없는 물건이 없기 때문이다.

지름신을 부르는 이 곳의 물건들.

 

독일은 섬세한 조각과 공예로 이름난 도시들이 많은데
이 곳도 그런 곳 중의 하나가 아닌가 한다.

 

다시 가보고 싶은 정말 아름다운 가게였다.

한국에 있으면 명동, 신촌, 압구정 저리가라할 만큼

사람 미어터질 것 같다.

 

 

 

 

 

 

 

 

 

길을 돌아돌아 로텐부르크 거리와 시청이 있는  마코트 광장 에서

시계탑 인형 나오는 것도 보기위해 기다린다.

 

13~16세기에 지어진 시청사에는 높이 60m의 종탑이 있는데,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다.

 

 

 

모두들 고대를 들고 카메라의 렌즈를 시계탑 위

인형이 나오는 곳에 맞추고

대기 중이다.

 

그런데...

 

흑흑...

 

잔뜩 기대를 했건만, 그저 인형 몇 개가 나와서

움직이는 정도이다.

 

이것을 보고 나서 우리들은 대실망.

사실 매시각 정시에 나오는 인형의 구경은,

다른 도시가 훨 나았다.

 

 

 

 

이 마을의 명물인 슈니발렌 이라는 과자..

과자 하나의 크기가 아이 머리통만하다.

 

밀가루 반죽을 튀겨 각종 초콜렛 등의 시럽을 얻은 것이다.

주먹만한 슈니발렌을 우리도 한 번 사서 먹어 보았다.

 

매우 달면서 영양가는 가득한 이 제품.

마을에 오면 기념으로 하나 사 먹는 것도 좋겠다.

 

 

 

마을 한 쪽의 우체국에서는 기념엽서를 사서,

편지를 쓰기도 했다.

 

 

 마을 밖에 빙 둘러져 있는 성벽을 따라 올라가면

 마을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한 눈에 구경할 수 있다.

 

 

 

 

 

성벽을 돌아서 나와 근처에 있는

뉘른베르크로 차를 달린다.

 

 

 

 

 

 

 

 

 

 

성을 내려와 시원한 독일 맥주를 한 잔 한다.

 

독일의 맥주는 법으로 효모 이외의

방부제를 넣는 것을 금지한다고 한다.

그래서 독일의 맥주는 대부분 생맥주인 것이다.

 

더운 여름날, 각 집마다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맥주들을 맛보며 여행하는 재미는

그 무엇보다 크다.

 

목을 넘어갈 때 느껴지는 맥주의 기포.

병에 넣어 대량 생산하는 맥주와는 다른

부드럽고 시원한 맛.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맛이다.

 

 

 

 

 

 

시내에 있는 성당을 점시 구경한 뒤

우리의 차는 드디어 동유럽의 체코로 향한다.

 

체코에는 또 어떤 멋진 경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만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