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집에 방문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광명재래시장

 

그냥 재래시장인줄 알고 아무생각없이 들어가보았는데...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된것 처럼 무궁무진한 볼거리에 휘둥그레..

이곳이야 말로 서민들의 낙원이 아닐까!!!

 

 광명시장

위치는 7호선 광명사거리역에 하차하면 바로 만날 수 있어요

 

 

플랭카드의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

시장사람들과 서민들의 또다른 아픔을 느끼게 해줍니다!

 

 

비가와도 끄떡없는 천장..보이시죠

이지역에선  규모도 크고 저렴한 가격에  장을 볼 수 있는

 유명한 시장이래요~

이곳으로 이사오고 싶을 정도로 처음 왔는데도 정겨움이 묻어나네요

 

 

 착한가격(2000원)의 두툼한 녹두전과 오징어와 굴이 듬뿍 들어간 

 파전 등 여러가지 전들을 팔고 있어요.

식당에서 먹는 사람들도 많고 기다렸다 포장해가는 손님들역시 바글바글~

비오는날 막걸리 한사발과 전을 먹으면 너무 행복할꺼 같아요

 

 

옆집에는 감칠맛 나는 떡갈비(천원)파는 곳~ 이집도 문정성시.

냄새에 반해서 결국~ 포장해서 지인집에서 먹었답니다

 

 

 

커다란 찜솥에서 하얀 김을 오르며 따끈하게 쪄낸 찐빵과 왕만두

갓 튀겨져 하얀 설탕옷을 입은 달콤하고 고소한 찹쌀 도너츠...

 

그중에서 젤루 좋아하는 꽈베기도 사오고

아~ 발길이 눈길이 떠나질 않네요...지갑이 자꾸만 열립니다~

 

 

여긴 어물전.싱싱한 해산물들이 누워있어요

요즘 국산생선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수입산과 국산이 공존합니다

 

 

화려한 자태와 색을 뽐내는  맛있는 떡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손님들이 많다보니 재고가 쌓일리 만무...

각종 고물에  묻혀저 알록달록한 떡들.. 역시 이뻐서 업어왔어요

당일 만들어져 신선하고 맛좋은 떡들도 가격 착하고~

 

 

옛스러운 귀여운 모양의 고소한 강정과 한과,쿠키, 센베이과자들

부모님들 입 궁금할때 드시라고 사다드리면 좋을것 같아요

 

 

방긋웃는 돼지머리도 구경할 수 있고

 무좀걸리지 않은 돼지족발도 많아요^^

요집도 손님들의 눈길을 끄는 곳중 하나!

 

 

대형마트에선 잘 볼수없는 풍경들과 소박한 음식들에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에요

딱 ...내스탈이야!

 

 

고추튀김, 만두, 야채, 새우,고구마등 각종튀김들

노릇하게 아삭 소리를 내면서 튀겨진 녀석들~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아~ 고문이로다!

안먹고는 못지나친다는~

 

 

저녁에는 과일과 채소가 낮보다 절반 가격으로 살수 있으니

알뜰 주부들은 횡재 할 수 있어요

 

 

꼬챙이에 가득 끼워진 어묵도 두가지

빨간 어묵도 매콤하니 맛있어서 한개도 사먹고...

먹거리 볼거리 너무 많아서 다리품 파느라 시간 가는줄 몰라요.

 

 

이곳에 살면 가계살림에도 보탬이 될? 아니구나!

맛난 음식들이 많아서 오히려 지출이 더 많을 수도 있다는 ~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도 있듯이!!!

정말 이곳으로 이사오고 싶은 마음 간절했답니다.

 

푸근한 정과 인심, 시글벅적한 소음과 사람 내음이 진동하는~

 이것이야 말로 재래 시장만의 매력이 아닐런지...!

 

 

아무튼 인근에 대형마트가 있어도 광명시장의 인기에 눌려

파리 날린다는 소리도 들리네요...

 

 몇시간이고 아이쇼핑 만으로도 충분이 즐거운 시간여행이

 될만한 장소이니 많이들 발걸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