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여우냥
5월의 가장 좋은 날에 가족여행으로 제주도에 갔다왔어요.
날씨도 좋고 졸업여행 후 제주도는 처음이라 몹시 흥분되더라구요.
그래서 계획에 없던 용두암을 찾아 갔는데...
엉뚱한 곳에 주차를 해서 남들과 다른 용두암의 뒷편에서 사진을 찍어야했어요...ㅠㅠ
그렇지만...용두암 뒷편에는 용연이라는 곳이 있었답니다.
용연은 용두암에서 동쪽으로 200m정도 거리에 있는 호수로 용이 놀던 자리라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오색물결빛이 아름답고 울창한 숲과 조화를 이룬 절벽과 물속의 바위들의 모습이 수려해요.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산책을 해도 좋았을텐데 일정에 없던 곳이라 아쉽게 사진만 찍고 왔네요.
코끼리는?? 하고 물으면 코를 잡고 코끼를 흉내를 내는 21개월 된 조카를 위해서 관람한 코끼리랜드랍니다.
공연중에 코끼리가 물도 뿝어주고 시원한 공연이예요~~~^^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테마마크예요...
작은 박물관 정도로 생각했는데 여기서 2시간 이상을 보냈답니다...
전시관이 시대별과 테마별도 분류되어서 꽤 넓더라구요.
부모님과 함께 가볼만한 곳이하고 생각되요~~~^^*
전시관안에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그냥 지나치면 실례죠...
청양고추를 갈아서 반죽한 부추부침개와 조껍데기 술 한잔이 피로회복에 딱이더라구요.
사진 한장 찍으려다 가족들한테 얼마나 원성을 샀는지...ㅠㅠ
꽃밭에서 사진 찍고 잔디밭에서 뛰어다니고...
실내보다는 실외가 더 좋은 5월의 선녀와 나무꾼의 풍경이랍니다...
추노를 촬영한 성읍민속마을이예요...이재수의 난...대장금...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시원한 오미자차도 마시고 마을구경도 하고 제주풍습도 배우고 가장 제주다운 곳이였어요.
승마장과 트릭아트뮤지엄까지 구경하고 콘도에 가니 6시가 넘었더라구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모두 지친 표정인데 콘도에서도 뛰어다니던 유일한 사람은 21개월 된 조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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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