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제주여행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짐을 꾸려서 제주시 연동으로 갑니다- 뭐하러 갔냐구요?? 

카메라 고치러요~;; ㅠ ㅋㅋ

 아직 여행할 날이 많이 남아있었기에 눈물을 머금고 카메라 고치는

 비용은 게스트하우스 이틀숙박비에 해당하는 금액;; ㅠㅠ

 궁상떨며 숙박비 줄인 보람 전~혀 없이 예상에 없던

쌩돈이 나가는 이런 몹쓸 시츄에이션..;;

기운이 쭉- 빠져버리고 마는군요~~OTL

 

 

 그리하야~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한라병원 앞에 있는 수리센터에 도착합니다.

 카메라를 고치고나서...모할까 생각하다가

때는 바야흐로 점심때인지라...

  제주도도 식후경인데-ㅋㅋ 일단 밥을 좀 먹고..;;ㅋㅋ

 

 

 아직도 날씨는 약간 흐려줍니다 ;;ㅋ

 가로수가 길게 뻗은 야자수라니 참 멋지다~ 생각하며..ㅋㅋ

 

 

 지나다가 본 모 호텔건물인데..

 하르방이 인상적이네요 ㅎㅎ

 

 

 저의 목적지인 도청까지는 그리 많이 멀지 않아 걸어서 찾아가 봅니다.

 

 

 가는 길에 신제주로터리 근처에 있는 공원도 구경하고-

 

 

 점심때 직장인들도 쉬어가기 좋을 것 같았구요..

 

 

 저같은 떠돌이(?) 관광객에게도 좋은 휴식처일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걸어서.. 메뉴판 맛집퍼스트 막소주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점찍어둔

 제주맛집 유지식당에 도착했습니다 ㅡㅡv ㅋㅋ

 

 

 고작 여행 둘째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첫날 넘 호되게 디어서

 심신이 지친관계로 몸보신(?) 차원으로 택했던 유지식당 ㅋㅋ

 혼자 잘 찾아왔음에 스스로 뿌듯해하며~^^; 뭘 먹을까하는 고민없이

  막바로 막소주님이 추천하신 꼬리곰탕으로 주문했습니다~ (말도 잘듣지..ㅋㅋ)

 

 

 제주는 어디가나 기본찬이 좀 비슷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깍두기,김치,고추.마늘,쌈장은 꼭 줍니다.

 여기는 양배추쌈도 있어 좋았어요~^0^

 

 

 드디어 나온 꼬리곰탕 ㅠ

 

 

 계란찜도 주신답니다~흐흐

 

 

 고기도 많이 들어있던 꼬리곰탕-

 

 

 국수사리도 넣어먹고~

 

 

 밥말아서 맛있게~~

    한 뚝배기 하실래예??? ㅋㅋㅋ ^^;;

 

 

 전 고기는 고기장에 절여(?) 먹습니다~~ 굿!! ㅋㅋ

 

 

 디저트로는 커피잔에 담긴 수정과(!)로 마무리했구요~

 힘들었던 몸과 맘을 달래준 유지식당.. 힘이 불끈~ 솟아납니다.

이 집 꼬리곰탕 완전 만원의 행복이군요..ㅎㅎ

 

 근데... 주인아저씨가 사진을 계속 찍으니까 어떻게 알고 왔냐고

 물으셔서 블로그보고 왔다고 하니 블로그가 뭐냐고 하시더라구요 ^^:;

 음.. 뭐라 정의해야 좋을지 갑자기 생각이 정리가 안되면서..ㅋㅋ

 인터넷에..그.. 사진이랑 뭐 이렇게.. 어떤분이 여기를 소개했어요-

 이 따위 허접 설명으로 대강 말씀드린 바보 여기 있습니다 ㅠㅠ ㅋㅋ

 

 어찌됐든..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저는 이만 다음 숙소로 이동합니다~

 

 <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