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24
처음 제주도 한라산 산행을 계획할 때 갈 때,올 때 다른 수송수단을 이용하기로 했지만 막상
산악동호회 총무님이 준비하신 것은 금요일 저녁 7시 출항하는 6000톤급 오하마나 배를 타고 갔다가 토요일 저녁 7시에
동일한 크루즈를 타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약간 변경되어 우리 일행은 여행을 떠났다.
오하마나? 잉? 왜 배이름이 일본말
일본선주 배를 중고로 매입하였다는 주변 여행객의 이야기를 들었다 관계자 이야기가 아니기에 아~ 그런가요 하고
넘어간다.
커다란 배 앞에 각종 물류장비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화물차와 각종 차량 그리고 심지어 자전거까지 화물칸에 실리더군요
지는 석양을 앞으로 하고 우리 일행들은 다른 여행자와 함께 선박에 오릅니다.
짜잔 무사한 여행길을 기원하며 V자 손모양을 한 우리 일행 한분의 미소가 시작될 여행을 더욱 밝게 합니다
신기한 것은 배안에 에스켈레이터가 있네요 하하 재미나더군요
1박2일 시청자와 함께 하는 투어로서 이 선박이 이용되었다고 곳곳에 홍보사진을 붙여 놓았네요
우리 일행은 이벤트 실이라는 4층 객실로 들어갔습니다 정말 넓더군요
여행 시작전 함께 오신 가이드분께서 우리의 일정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와우 이분 연세가 6학년 5반이라는데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의 체력과 언변으로 저희 여행의 리더로서 너무 친절
하시더군요 해군으로 예편하셨다면서 배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셔서 더더욱 재미났네요
다른 인천항에 선박된 페리호들을 뒤로 하고 오하마나 크루즈는 출항을 시작합니다
자~ 떠나볼까요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을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저별아래~~~~
기대가 두근반 세근반~ 20여명의 동호회원들과 무박3일에 올랐네요 기대하시라~ 제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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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노을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