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으로 삼한사온은 없어진지 오래지만 올들어 요 며칠 반짝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오늘도 길거리 곳곳에 눈이 쌓여 있기도 하고,,,

얼마전 영월 다하누 팸투어를 다녀왔답니다.

 

가까운 김포는 서너번 가봤지만 영월은 꼭 한번 가보리라 맘먹었던 곳이라,,,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중무장하듯 꽁꽁 싸메고 새벽부터 집을 나섰더랬죠.

 

춥고 허기진것을 아셨는지 미리 준비해주신 김밥과 생수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잠실에서 또다른 일행분들을 테우고 쌩하니 냅다 달렸드랩니다.

 

 

일찍 서두르고 또 추운탓에 한산해서인지 막히지 않아 예정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한 영월 다하누촌.

 

아마 11시도 안되었더라죠~~~ 집에서 하기야 6시도 못되서 출발했으니 그래도 나름 꽤 긴여정이였죠..

 

 

 

반갑게 맞이 해주는 플랜카드~~~

 

생각보다 크진 않지만 김포보단 어느정도 안정된 모습으로

이른 아침이라 어수선 하지 않고 축제 첫날이라 여기저기 분주한 모습만 한눈에 들어오네요..

 

 

 

 

잔치집에 빠질수 없는 엿장수도 보이고~~~~

우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이른 아점을 먹으로 영월내 숯불구이집으로 향했습니다.

  

 

 

 

미리 셋팅되어 있는 기본찬들.

요즘은 어딜가나 정육점 식당이 많이 생긴지라~~기본 구성은 다들 어느정도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역시 이곳도 마찬가지구요..

 

기본상차림으로 1인당 3천원에 무한 리필로 싱싱한 야채와 김치를 무한정 맛볼수 있다는점과

질좋은 다양한 한우를 저렴하게 즐길수 있다는 점이~~~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수 있죠

 

 

 

 

갓 무친 파김치며 김장김치인듯한 시원하고 아삭한 김치며~~~생각보다 맛이 좋네요..

 

 

 

 

모둠으로~~~요것이 얼마냐면 바로 600g-28000

                              300g-14000  

 

물론 요것은 600g짜리로 두팩을 먹었으니 완전 고기로 배 채운날이라죠..

 

좀 두툼하게 썰었음 좋았으련만 얇게 썰어 다소 씹는 치감이 떨어졌지만서도 다홍색에 고기 정말 예뻐보이지 않으신가요?

 

 

비록 불 조절을 잘못해 육즙이 많이 빠졌지만 사르르 녹는 그맛~~~~

소금장에도 살짝 맛보고  고기자체 맛을 음미하기도 하고~~~~쌈 싸먹기도 또 무절임에도 아주 다양하게 먹었더랍니다.

 

사실,,,수입고기도 많이 먹어봤지만 깊고 진한 맛은 역시 우리 한우맛을 따라가진 못하는가 봅니다.

 

 

 

좔좔~~~~육즙 고인 한우 보이시죠?

굽다가 보니 부위가 뒤섞여 정확하게 어떤 부윈줄은 잘 모르겠지만 입에서 아주 사르르 녹아납니다.

 

 

 

 

판 바꿔가며 몇판을 구웠는지~~~~이렇게 한우로 질리도록 배채운건 첨인듯 할만큼 아주 넉넉하게 먹었드랬죠

 

넘 먹다보니   생각도 나고~~~

 

 

 

 

적당히 먹었을쯤 나온 된장찌개~~~느끼함을 잡아주듯 텁텁한 입맛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네요

 

 

 

 

다양한 음식을 좋하는 저로선~~~젤 먼저 젓가락을 놓았지만서도 생애 가장 많이 먹었던 한우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제가 먹는건 좋아하지만서도 입이 짧아 조금만 맛보면 찍 하는지라~~~

 

여러분도 눈으로나마라도 한점 ~~~아 하세요?

 

를 입가심으로 배뻥이 되었으니 ~~~~드뎌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고고씽해야겠죠!!1

 

 

 

 

화사한 꽃을 보듯 제가 좋아라하는 육회덮밥이며 육사미미 덮밥등 다양한 덮밥이 선뵐 준비를 하고 있네요

 

날씨가 추운탓에 랩지안에 보이는 덮밥이 다이지만~~~~일정상 눈으로만 보고 이동을 해야 하기에 맛볼수 없음이 안타까울뿐아쉬움이 남더군요

 

 

 

 

다하누 입구를 보심 이렇게 인근 팬션도 영월 다하누축제에 맞춰 기대이상 대폭할인 해준다는 안내판과

함께 각종 행사일정이 큼지막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팸투어만 아님~~~~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보고 싶었지만 일정상 이것도 대충 눈도장으로 만족해야 했답니다.

 

 

 

 

사골이며 내장이며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서둘러 오신분들도 보이시네요

 

저도 몇곳을 살짝 둘러봤지만 제가 좋아하는 곱창이며 각종 내장들이 준비되어 있어 은근 슬쩍 욕심이 나더군요..

허나 곱창과 육회 육사미등은 바로 먹어야 겠기에~~~ 집접 현지에서 먹어야 한다는점....참으로 아쉽기만 합니다.

 

 

 

 

행사에 맞추신건지 직접 재배하신 호박이며 산나물등을 가지고 나오신 할머니들..

날이 몹시나 추웠는데~~~제가 좋아하는 곤드레나물이라도 있었음 팔아드렸을텐데 마침 없더라구요...

 

이런곳에서 할머니들한테 구입하는것도 때론 횡제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유심히 살펴봤지만 꼭 필요한것들이 아니라

죄송스럽게도 패쑤를 했더랍니다.

 

 

 

 

행사장에 준비된 냉막걸리~~~요거 요거 그냥 사진찍으려고 좀 맛봤는데 정말 맛이 좋더라구요...

 

제게 막걸린 쥐약이거든요~~~

많이 먹음 머리도 아프고 달달해서 싫고 또 특히나 배부르고 섞어먹을땐

 

허나,, 이 막걸리 정말 이더라구요..

 

적당한 달달함이며~~~시원함이 사이다 저리가랄정도로 싸하면서 아주 맛나더군요.

팸투어만 아님 어쩜 꽤 마셔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행사장 한켠에선 가마솥에서 푹~~~고아지고 있는 사골곰탕입니다.

추운날 방문하시는 모든분들에게 제공되는 무한리필!!!

 

냄새도 구수하니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따스함이 전해지는 느낌이네요

 

 

 

 

행사장에선 질좋은 한우뿐만 아니라 이렇게

가볍게 데워 먹을 수 있는 즉석곰탕도 판매하고 또 한켠에선 직접 사골을 잘라 포장도 해주시고 계시네요

 

이른 행사장을 방문한지라 어수선함이나 다양한 행사를 구경진 못했지만  맛난 한우도 즐기고

행사준비하는것이나마 작은 구경을 마쳤답니다..

 

뜻밖에도 선물로 주신 사골이 있고

때마침 고기를 구입코자 방문했던지라 사태도 한근 구입해 돌아왔네요..

 

맘같아선 부위별로 좀더 구매하고 싶었지만 추운날 짐이 장난이 아닌지라~~~

 

아마 사골도 무게를 봐선 3kg정도 되는듯 하더라구요..

 

날씨추울때~~~~손에 뭔가 들고 다니는건 딱 질색이라 나중 택배를 이용할 생각으로 그냥 돌아왔답니다.

 

 

 

 

선물로 주신 사골과 잡뼈~~ 몇날몇일을 고아야 제맛이 나는 사태와 잡뼈..

맘같아선 당장이라도 끓이고 싶지만~~~~~~~바로 냉동실로 직행했답니다.

 

 

비록 움직이기 싫은 추운날이었지만 좋은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