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쓰
유럽자동차캠핑여행에서는 무슨 음식들을 먹으며 여행하는가? by 송쓰
일단 유럽에서 싼 와인~!
이 모에 샹동 와인..프랑스 현지에서는
국내보다 훨씬 싸다~!
이건 먹지 않고 산 것~!
가끔씩 배낭여행족들이 가는 중국음식점.
헤어지기 마지막 날 갔다.
맛은 우리나라에서 먹는 중국음식과는 다르다.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3만원 이상의 거금을 들여 먹은
식사와 후식들..
우리는 이 날 이후로
다시는 레스토랑을 가지 않았다.
왜? 너무 비쌌거든~!
캠핑용품을 넘겨주신 분들께서 주신 자몽~!
유럽 여름의 과일은 정말 맛있다.
유럽의 대형마트와 시장에서는
언제든 값싼 재료를 마음껏 살 수 있다~!
외국에 있는 친한 언니가 만들어 준 김밥.
그리고 독일 현지 유로축구 응원전에서 먹은 케밥~!
터키에서 넘어온 케밥은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가난한 우리와 같은 여행자들에게는
소중한 간식이었다.
우리들은 밥을 해 먹을 장소가 없으면
이렇게 야산에서 라면을 끓여 먹기도 했다.
라면을 기다리는 동행자 김양의 모습.
외국의 거대한 와인 창고..
물론 여기서는 비싸서 못 먹고.
독일에선가..먹었던 슈니발렌 과자.
저 지역에서만 나는 특산물 과자이다.
체코에 들어가서 먹었던 일품 음식..
체코..그나마 물가가 아주 싼 편이다.
그래서 외식을 많이 했다.
독일에서 오지게 먹었던 맥주..맥주..맥주...
독일 생맥주는 최고~!
호프브로이 생맥주는 정말 따봉~!!
야식으로는 바게트 소세지를..
스위스에서는 초콜렛을..
맥도날드에 퍼질러 앉아
먹는다..참 맥도날드는 인터넷이 되어서
자주 갔었다..
캠핑여행의 꽃..음식 만들어 먹기~!
같이 동행한 박군의 음식 솜씨는 최고여서
매끼 정말 행복했다.
음식을 만드는 박군의 모습.
박군이 만들어 준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었는데.
라면이랑 김치 볶음밥도 무지하게 먹고.
항상 끼니 때면 와인을 마시곤 했다.
유명한 와인인 생떼밀리옹 와인..
현지에선 무지 싸다..ㅋㅋㅋ
시간이 없을 땐 이렇게 간단한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끼니를 때우기도 했다.
이탈리아 마트에서 본 신기한 과일들의 모습.
가지가 내 얼굴만하다.ㅋㅋㅋ
술을 좋아하는 우리들을 위해
각종 안주를 만들어 주던 박군.
우리는 이 안주를 먹기 위해
독일에서 5리터짜리 칼스크론 맥주를 사서..
그날 밤..몽땅 비웠다~!
그리고...정말 너무너무너무 크고 맛있었던 이탈리아의 피자~!
저 토핑들을 보라..그리고 덩치 좋던 박군의 팔뚝과 비교하면
이 피자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에 나와 있는 것처럼 정식(?) 피자는 아니지만,
마트나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파는 피자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와인과 항상 제공되던 고기들..
와인과 음식에 센스있던 박군은
다양한 안주를 만들 수 있던 좋은 요리사였다.
으흑~! 아직도 기억나는 이탈리아 교황청 뒷 문에 있던 젤리또~!
젤리또는 썡~! 과일이 들어간 맛난 아이스크림 얼음보숭이~!
정말....막말로......존나 맛있다~!
밥하기 귀찮다고 했던 박군..
오랜 요리 기간에 주부병이 걸린 그를 위해
통닭을 한 마리 사서 아침을 해결하기도 했다.
그런 박군이 그 날 고기를 재어
맛있는 불고기를 해 주었다.
여름날의 이탈리아 지중해 바다는 얼마나 아름다운지..
친꿰떼레 해안가변의 작은 까페..
그 까페에서 커피를 한 잔 하며..
다음 역으로 가는 기차를 기다렸더랬다..
자동차를 달리면서도 먹고..
길거리를 지나면서 스타벅스를 한 잔 하기도 하고..
길거리에서 사과주를 한 잔 하기도 하고..
맥주를 한 잔 하기도 했던 우리들의 소중한 추억..
지금도 그 맛 그 때의 감동이 잊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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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는토수이
윤중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