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아모카
후쿠시마 온천 호텔에서 이틋날
피곤한 몸이었지만 90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유황물에
온천욕으로 하루를 시작하니 피로가 풀리면서 개운!~
아침 7;30 동이 틀 무렵~
수북히 쌓인 눈밭이 아름다운 풍경이엇다.
밤새 수북하게 내려준 눈덕분에 설원풍경을 맘껏 즐감~
오전부터 스키타러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소리가 들리고..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인 이나와시로호수
천경호라고불리는 이나와시로 호수
물이 너무 맑아서 물고기가 못산다고 한다.
이름모를 철새 오리떼들? 수백 마리의 백조떼?
이 흰 눈과 조화를 이루어서 장관이다~
조류독감 걸릴까 무서워 옆에는 얼씬도 못했다!!!
또 눈발이 흩날리는구나~
천경호 근처에 있는 가라스 유리공예관에 잠시 머물렀다.
포루투갈의 영향을 받은곳이란다.
아기자기한 제품들부터 고급스러운 유리공예품들이 휘황찬란...
다음은 닛코의 동조궁으로 향하는길~
하늘은 파랗고 흰눈덮인 산과 바싹마른 나무들이 주는
쓸쓸함이 잠시 스쳐간다...
동조궁 입구에서 간단하게 우동으로 점심을 때웠다.
휴계소에서 주전부리를 했더니 배 부른 상태임에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동조궁
에도막부를 세운 도쿠가와이에야스의 위패를 모신 신사로
일본 각지에 퍼져 있으며
현재는 130여개소 정도만 남아있는데 많이 축소되었다고 한다.
하필 도착한 날이(절분)이란다.
행사관계로 입장못한 곳이 몇군데 있어서 아쉽다~
돈을 내고 소원을 적어넣는 마패
눈, 귀. 입막은 원숭이
신큐사벽에 말 수호신인 8마리의 원숭이 조각이 새겨져있는데
원숭이가 말을 병으로부터 지켜준다는 미신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지 않고, 말하지 않고, 듣지 않는다는 세 마리의 원숭이 조각이 유명하다.
신사를 지나 동조궁 본전으로~
동조궁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궁(宮)이 아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에게 바쳐진 건축 양식인을 뜻하는 것이란다.
일본도 나름대로 미신과 온갖 잡신이 만만찮다...
나의생각~ 일본 스님들은 부자에 미남에 멋쟁이!!!
동조궁의 오층 목탑
탑의 5층 부분은 중국양식이고, 기와와 처마부분은 금박이고
나머지는 채색으로 화려하다
불운하게도 공사중이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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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샤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