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준
몇주전에 상해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2년전 상해 출장시에 중국음식에 좀 안좋은 추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대부분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몇가지 사진을 올려볼게요 ^^
저희 상해지사 근처에 일본식 한국고기구이집(좀 애매하네...)이 있어요. 좀 희안하다 생각했죠. 중국 상해에 일본스타일의 한국식 고기구이집이라... 암튼 점심매뉴를 먹었습니다. "갈비라면 정식"이라네요. 생라면 속에 큼직~~~한 갈비가... 40위안정도 였으니까. 5천원 정도네요.
일반시민들이 자주가는 사천요리집에 갔었습니다. 정말 맵더군요... 사진은(좀 흔들렸네요 ^^) 중국식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우렁이를 맵게 볶아서 가져왔더군요... 먹는 재미가 좀 있었습니다.
이쑤시게로 쏙쏙뽑아서 먹고 했었지요 ^^
상해에서 먹은 것중에 가장 맛났습니다. 삼겹살을 구워서 대파랑 다시한번 맵게 볶았더군요.
가장 한국적이면서 중국적인 맛이 가미된 느낌이었습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중국사람들은 소고기를 잘 안먹더군요(못먹는 것일까?) 암튼 그러한 이유인지 시내를 걸어다녀봐도 버X킹,이나 X도날X등보다 켄X키 후라이드 어쩌구가 훨씬 많더군요... 사진은 상해가 아니구 옆에 무석이라는 동내에 갔을때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읽을줄 몰라서 아무거나 세트메뉴 달라고 했더니 이걸 주더군요... 오리날개라... 하지만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중국사람들은 평생을 해도 못하는 세가지가 있답니다.
첫번째는 평생을 돌아다녀도 중국을 다 못보고,
두번째는 평생을 공부해도 중국어를 다 못읽고,
세번째는 평생을 먹어도 중국음식을 다 못먹는 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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