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여행][왁스 뮤지엄] 방학동안 만나는 세계 인물들,

세계여행 저리가라 by 송쓰

 

 

 

영등포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이 6.3 빌딩이죠.

 

사실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부천에 살면서도

한 번도 이 6.3 빌딩에 와 본적 없는 송쓰.

 

부산 사람들이 부산국제영화제 안 가는 것처럼,

여기도 그런가 봅니다.

 

30 평생 처음으로, 63 빌딩에 와 보네요.

 

 

ㄴ

 

이 6. 3 빌딩 지하 2층에 가시면

최근 문을 연

밀랍인형전시관 왁스 뮤지엄이 있습니다.

 

 

 

와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타임지 안에 우뚝 서 계신

아인슈타인 할아버지의 모습.

 

 

 

E=mc의 제곱이라는 상대성 원리의 기호를 배경으로

인자한 그 때의 그 모습 그대로네요.

 

 

 

와우~! 바깥에 서 있는 또 하나의 인물~!

 

유 워너 허클버너 하운드 독~! 하하하~! 맞나???

 

유명한 엘비스 프레슬리..

 

 

 

왁스..밀랍인형이란...

유명한 역사 속 인물들의 모형을 만들어 놓은 곳이랍니다.

 

 

 

꺄악~! 실제로 전시한 인형의 모습.

 

 

 

밀랍 인형은 이런 재료를 써서 만들어진답니다.

 

오른쪽 손 모형을 보면 실제 핏줄과 근육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 왁스뮤지엄을 만든 작가 마쓰자기사토루,

집안의 가업을 이어 1000여체의

밀랍 인형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더욱 뜻 깊은 것은 이 왁스 뮤지엄의 수익금이

한국 내 안면 기형 아동 성형 수술 지원에 쓰인다는 사실..

 

 

 

이 분은 밀랍인형의 선구자..마담 투쏘 랍니다.

 

 

 

프랑스 혁명 당시 성난 군중들에게 사형수의

머리가 훼손당하지 않게 인형을 만든 것이 시초라는 끔찍한 이야기.

 

실제로 유럽이나 미국에 가면 많은 마담 투소의 전시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한 번 가보아야 겠어요.

 

 

 

와~! 드디어 나타나는 우리나라의 인물들.

 

독립 운동의 투사 김구 선생님부터

작년에 돌아가신 김대중 전 대통령.

 

그리고 1970년대 비운의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과 그의 부인 육영수 여사랍니다.

 

 

 

앗 미국의 대통령의 모습이지요.

실제 인물의 얼굴과 키까지도 똑같이 만들었어요.

 

오바마 대통령은 실제로 키가 굉장히 큰가봐요.

인형이 엄청나게 길었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인물인 간디의 모습.

 

간디의 밀랍 인형은 피부가 벌건데요..

실제로 그 당시에 인도의 뜨거운 햇별 아래

피부가 저렇게 익은 걸 섬세하게 표현했다고 하네요.

 

오른쪽 아래의 인물은 '중국 혁명의 아버지'

쑨원입니다. 한자로는 손문이라고도 하는 인물인데요,

 

민생, 민권, 민주의 삼민주의를 바탕으로

신해혁명을 일으킨 주역이지요.

 

 

 

 또 하나의 혁명의 인물, 체 게바라 입니다.

 

아마 티셔츠에서 얼굴 꽤 많이 보셨을 거에요.

의사라는 편안한 직업을 거부하고,

죽을 때까지 혁명을 일으킨 인물이죠.

 

 

 

다음은 음악가들의 방입니다.

 

슈베르트와 바하, 모짜르트와 베토벤의 모습.

그리고 그 당시의 악기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오른쪽 위에 있는 바하(바흐)의 머리가 굉장히 큰데요,

실제 기록에 그렇게 남아 있어서 머리를 크게 만들었대요~!

 

 

 

현대 음악가인 에릭 크랩튼의 기타와 초상화 사인의 모습,

그리고 레드 제플린의 기타와 비틀즈의 골든 음반까지..

정말 없는 것이 없네요..

 

 

 

앗 종교방에 가장 먼저 서 계신

작년에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의 모습.

 

 

 

그리고 성경의 예수님과 12명의 인물을 디오라마로 만든 모습.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모델로 만든 거네요.

 

 

 

예수님을 중심에 두고 각 인물들의 상징에 따라 인형을 만들었는데

신기하게 예수님의 오른쪽 인물을 요한이 아닌 막달라 마리아로 만들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저건, 다빈치 코드라는 소설에도 나오는

기독교에서는 꽤 논쟁이 되는 소재인데 말이죠.

 

오른쪽 아래 인물, 돈 주머니를 들고 있는 사람은,

성경에 나오는 돈에 예수님을 팔아넘긴 회계 담당,

가룟 유다의 모습입니다.

 

 

 

 

앗 그리고 여러 유명 스타들의 사인도 있는데요,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인

 시트콤 '프렌즈' 배우들의 사인도 보입니다.

 

 

 

그리고 미술가들의 방..

위로부터 파블로 피카소, 중간은 살바도르 달리,

마지막은 반 고흐입니다.

 

중간에 있는 살바도르 달리 옆에 있는 막대 사탕, 츄파��스..

그 사탕의 디자인을 살바도르 달리가 했다는

놀라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

 

 

 

아 그리고 한류스타의 방인데요..

배용준..최지우...이영애...이병헌입니다..

 

이거 살짝 아쉬운데요...ㅜㅜ

 

 

 

그리고 이 곳의 또 하나의 재미...공포 체험관..

 

놀이동산에 있는 귀신의 집이랄까요..

은근 재밌고 깜짝깜짝 놀랍니다.

 

 

 

그리고 해외의 유명한 스타들..

 

마릴린 먼로와 반항아 제임스 딘..

그리고 베컴과 히딩크,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도...보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작은 미니어처도 많은데요..

 

이건 비틀즈의 미니어처에요. 정말 귀엽죠?

 

 

 

 

운동 선수들의 전시관도 있었는데

시간 관계상 다 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또 하나의 재미..

 

360도 메가 5D 극장.

아바타의 3D는 가라..5D가 왔다.

 

우와~! 이거 재밌겠는데...ㅜㅜ

다음 일정이 있어서 패스입니다...ㅜㅜ

 

 

 

각종 만화캐릭터의 방들도 보입니다.

 

 

 

크윽~! 피규어 매니아라면 당장 떼어갈 듯한

대형 스파이더맨의 모습..

 

작은 것도 몇 십만원 한다는데,

이거 정말 비싸겠죠?

 

 

 

배트맨~!의 모습도 보입니다.

 

 

 

곳곳에 이렇게 밀랍으로 손 모형을 만들어 주는 것처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장소도 있었어요.

 

 

 

그리고 돈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백만원권 앞에 있는 언니의 모습.

 

 

 

영국의 10파운드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있나 봅니다.

 

 

 

그리고 미국돈 100달러에 있는 벤저민 프랭클린...

 

 

 

참고로 홈페이지에 있는 전체 지도입니다.

 

여튼 관람료가 살짝 고가이긴 하지만..

사진도 마음껏 찍을 수 있고

특히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아이들과 함께,

세계의 다양한 인물들을 보며

즐거운 세계여행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14000원 받을 만 합니다.

 

추천합니다.

 

 

  글쓴이 : 싸이월드 top100 블로거 송쓰의 명랑한 하루

http://www.foodblogger.co.kr

 

 

 

<여행 정보>

이름 : 6.3 왁스 뮤지엄

전화번호 : 02-789-6363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0번지 6.3빌딩 B3F

관람시간 : 10시 - 밤 10시

이용요금 : 어른 14,000원

홈페이지 : http://www.63waxmuseu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