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경인년 호랑이해의 첫날이 밝았다.

이번 여행의 목적인 새해 첫 일출을 보기위해

돌산도 작금리의 작금등대로 향했다.

포인트가 절벽을 내려가야하는 길도 없는 곳이지만, 도착했을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삼발이를 세워 놓고 해를 기다리고 있었다.

 

 

<작금등대>

 

예정된 시간이 지나도 해가 뜨지않아 걱정을 했는데, 20여분 지났을까....

얕게 낀 구름위로 보이기 시작했다.

 

<작금등대>

 

구름이 좀 끼긴했지만, 그래도 구름이 한줄 드리워지니 더 멋있는것 같다...

 

<작금등대>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경인년의 첫 태양~~~~

여수 돌산도에는 일출명소인 향일암이 있지만, 얼마전 화재로 일부가 소실됐다고는 하나

그래도 일출제가 열리는 곳이기에 가보고는 싶지만, 많은 사람과 차들로 고생할거 같아

찾아보던 중 등대와 잘 어울어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으로 선택을 했다.

 

<돌산대교>

 

돌산대교 건너는 중....

돌산도에서의 일정은 끝니 났다.

 

<두꺼비식당>

 

여수시내에 있는 게장집. 여수에는 게장집이 참 많다.

여기 역시 오전 10시가 조금 넘어 갔음에도 손님들로 발디딜 틈이 없엇다.

게장정식 1인분 6000원에 게장이 무한 리필이다..... 북적대는 이유가 있다.

간장게장이 참 먹음직스럽스럽니다.

고추와 마늘이 듬뿍 들어간게 게장맛을 더한다...

 

<두꺼비식당>

 

간장게장과 함께 양념게장도 같이 나온다.

돌게라 크기는 작지만 살이 꽉차고 맛있다... 단 다리를 발라먹기 힘들다는거...ㅎㅎ

그냥 껍질채 씹어 쪽 빨아먹고 껍질을 뱉으면 된다.  

 

<두꺼비식당>

 

요건 밑반찬으로 평소 접하기 힘든 새우장(?)이다.  간장이 적당히 밴게 게장 못지 않다.

 

<하멜 등대>

 

하멜등대. 네델란드인 하멜을 기리기위해 이름붙혀진 곳....

여기에서면 멀리 돌산대교가 보인다....

 

<마래 터널>

 

약간 둘러가긴하지만 국내유일의 자연암반 터널이라하여 들러보았다.

여기가 제2터널이고 아래에 철길 터널이 있는데, 그게 제 1터널이다.

주의 할건 차가 한대밖에 지나갈 수 없다는 거......

 

<마래 터널>

 

하지만 걱정 마시라 650미터의 길이에 차가 빠질수 있는 공간을 5 곳정도 파놓았다.

가다가 반대편에서 차가 오면 옆으로 빠지면 된다.....

정말 자연암반 그대로의 터널이다....

 

<여수역>

 

터널을 나오면 여수역을 출발한 기차길이 해안을 따라 뻗어있다.

잠깐이긴 하지만 여수역을 출발하면 기차안에서 멋진 해안 전경을 볼수가 있다.

 

<만성리해수욕장>

 

전경이 좋은 만성리해수욕장.

이곳은 여수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중 한곳이다.

 

<만성리해수욕장>

 

갈매기가 아닌 오리들이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이곳이 여수의 마지막 여행지다.

 

<순천 세트장>

 

순천에 도착해 처음 찾은 곳은 드라마세트장.

드라마와 영화까지 촬영된 작품이 많다...

한 가지 이채로운건 마파도도 촬영을 했단다. 섬을 배경으로 한 영화인데, 과연 여기서 무얼 찍었을까...

 

<순천 세트장>

 

1970년대 분위기의 거리.

 

<순천 세트장>

 

첨에 보고 정말 놀랐다. 실제 살던집도 아닌 이런 달동네 하나를 뚝딱뚝딱 만들어 놓았다니....

 

<순천 세트장>

 

간첩색출의 날....ㅋㅋ 옛날엔 참 살벌했구나...

 

<순천 세트장>

 

ㅋㅋ 마치 드라마 한 장면처럼..... 버스를 기다리는 여주인공 (?)

 

<순천만>

 

순천세트장에 이어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 도착.

사람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순천만>

 

이 곳의 주건물격인 생태관과 천문관.

생태관엔 순천만 늪지에 사는 동식물들과 생태등을 설명해 놓았고,

천문관은 천문에 대한 걸 설명해 놓았는데, 그렇게 볼거리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다만, 영상관이 있어서 30분정도의 동영상을 볼수 있다.

 

<순천만>

 

갈대밭...

갈대데크가 사람들로 넘쳐난다...

 

<순천만>

 

황금빛 갈대의 물결.....

 

<순천만>

 

순천만 전경.

주전망대가 공사중이라 보조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

시간대가 안맞아 역광에 걸리는 바람에 사진이....

봄여름에 초록빛으로 물들때 오면 좋은 전망이 될듯하다....

 

<금빈회관>

 

순천시내의 떡갈비로 유명한 맛집.

1인 12000원이 돼지떨갈비정식이다.  음식이 정갈하다.... 떡갈비의 양도 만만찮다.

 

<금빈회관>

 

떡갈비의 먹음직스러운.....

 

<여수 산단>

 

둘째날 숙박은 순천만 아래에 자리잡았지만, 거기서 여수산단까지 40분정도의

멀지는 않은 거리라 9시가 넘은 시간에 또 여수산단으로 달렸다.

야경이 아름다운 곳....

 

 

<여수산단 조망데크>

 

이렇게 야경을 조망할수 있는 데크가 있다.

여수시에서는 수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이렇게 전멍이 좋은 곳에 위와 같은 데크를 설치하여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들려 하고 있다.

이 데크는 여수산단 LG화학입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