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떠날때는 잘 몰랐던 사실이지만 벨기에가 와플말고도 초컬릿, 홍합요리로 유명하다고 한다.

벨기에 와플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이곳저곳에 벨지안 와플점이 생길정도로 유명하고 (먹어본 봐로는 현지맛을 아주 비슷하게 재연하고 있다.), 초컬릿은 잘 알다시피 길리안, 고디바 초컬릿이 벨지안 초컬릿이다.

홍합요리는 여행책자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해산물을 매우 사랑하는 나로서는 절대! 지나칠수 없는 요리다.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제법 유명한 레옹이라는 홍합요리점인데 낮부터도 사람이 득실득실하다.

부세 거리 자체가 홍합요리점으로 가득찬 골목으로 매우 많은 호객꾼들이 있었는데

엄한 가게에 들어갔다가는 바가지를 쓰기 십상이라는 소리에 두말않고 레옹으로 직행했다.

레옹의 가게 전경

똑같은 이름의 가게가 프랑스 파리에도 있다.

분점인것 같은데 다녀온 사람들의 평가에 따르면 양이나 맛이나 이곳이 더 낫다고들 한다.

다만 친절은 그닥이었는데 다른팀은 서버가 정말 친절하고 잼있었다고 하는걸 보니 담당 서버에 따라서 다른가보다

유럽의 음식점은 물도 주문해야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음료나 맥주로 주문했다.

내가 주문한 것은 이곳 레옹의 수제 맥주라는데 맛이 담백하면서도 상큼한 것이 맛은 좋은편

홍합에 치즈와 양념을 듬뿍 넣고 오븐에 구운 요리

피자 같기도 한것이 짭조름하면서도 국물까지 너무 맛있었다.

오히려 일반적인 뮬 요리보다 이 요리가 개인적으로는 더 나았던것 같다.

레옹에 간다면 꼭 함께 주문해 먹어보길 권하며 비슷한 종류의 요리가 여러개 있는데

양념의 종류가 조금씩 틀린것 같았다. 어느것을 주문하든 분명히 맛있으리라

드디어 나왔다.. 벨기에의 유명한 홍합요리 '뮬'

감자튀김과 함께 나오는데 감자튀김은 얼마든지 리필가능하다. 그러나 많이 못먹는다는거~

서버가 요리를 내려놓다가 감자를 홍합위에 하나 흘렸다.. 원래 데코가 저런건 절대 아님 ㅋㅋ

바늘과 버터등의 양념을 넣고 냄비속에서 찐듯한 요리인데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하니 맛있다. 꼭 먹어보길~

혼자가게 된다면 양이 좀 많으니 2명 이상 방문하길 권하며... 참 팁은 꼭 줘야한다... 안주니까 승질내더라 ㅋㅋ

디저트로 근처의 와플가게에서 와플을 하나 샀다. 두툼한 와플에 크림이 듬뿍~

이건 기본스타일이고 여기위에 과일이나 시럽, 토핑등을 추가하여 듬뿍 듬뿍 올릴수있다.

난 단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기본와플로 맛보기만..

모 상상하시는 맛 그대로다 ㅋㄷ~ 요즘은 한국에도 가게들이 많이 생겨서리... 

다만 벨기에 와플이 좀더 크기도 크고 풍부한 맛이 더 느껴지는듯

오줌싸개 동상 가는길 주변으로 이런 초컬릿가게들이 엄청 많다.

일반적인 초컬릿 제품을 판매하는 가게에서부터 자기 가게만의 특별한 수제초컬릿을 판매하는 가게까지

정말 다양하고 독특한 초컬릿들이 많아 평생 봐왔던 초컬릿보다 몇배는 더 많이 구경을 한것같다.

벨기에의 고급초컬릿 브랜드 고디바

벨기에 왕실에서 사용되는 초컬릿이라고 하며 가게 또한 매우 럭셔리하게 꾸며져있다.

가격도 비싼 편이며 보이는 화면은 고디바의 대표초컬릿인 딸기초컬릿이다.

쇼윈도 앞에서 직접 직원이 싱싱한 딸기에 초컬릿을 묻혀서 만들고 있다.

가격은 무게를 재어서 측정이 되었는데 대략 딸기 세개정도에 만원선이었던 듯..

초컬릿을 선물할때 중요한 분들께는 고디바의 세트를 하는게 좋고

친구들한테나 아님 가벼운 선물로는 일반 수제점, 초컬릿 가게에서 구입을 하거나

마트에서 길리안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살수도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