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고
용왕난드르 마을도 올레길 코스중에 한곳이기에...곳곳에 올레꾼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사람인을 닮은 화살표들이...보입니다.
어느사이 아침일찍 일어나 길을 걷다보니..나도 모르게 화살표를 따라 걷고 있었어요
친근하게 느껴지는......
정상에 평지...그리 높지 않은 길이었지만..개인소유지인지...농작물이 자라고 있었답니다.
좋아하는 길입니다..평평하고..걷기좋으며..적당한 쿠션감도 느껴지는 발이 좋아하는 그런길인거 같아요
한참을 이야기하며 걸었던 아주머니...갈길이 달라..
먼저 앞서 가셨습니다. 씩씩하시고..명랑하시고...멋지신 올레꾼 아주머니..
작년 제주도 여행사진에도 올렸던 집인데...1년사이에 민박집이 되었네요
창문너머로...설탕커피 타주시던 할머니 건강하셔서..너무 좋았답니다.
작년엔 시집은 갔는지...제주도로 시집오라고 하셨는데...
올해는 결혼해서 신랑과 찾았네요..민박집으로 바뀐지 알았으면
할머니댁에 머물걸하고 아쉬웠답니다. 신랑과 올레길 걸으러 올때 꼭 머물도록 할께요 할머니..
언제나 푸짐한 할머님 인심...
용완난드르 마을에서 까페를 찾았답니다.
물고기 까페
이날 찾기전날...밀크티를 마시려고 잠시 들렸는데 어찌나 차맛이 좋던지요..
올레길 돌아내려오는 길에...브런치 메뉴가 있는걸 전날 봐서...먹어보러 들렸답니다.
통째로..보여주시는 메뉴판...
재미있었습니다.
재미있었던 책
전날 밀크티를 마셨을때 앉았던 자리에 또 앉았어요..
너무 부드럽고 향도 좋았던 밀크티
신랑이 더 좋아한
아기자기한 물고기
분주하게 차를 내어주시는 장선우 감독님
어디서 많이 뵌분이란 느낌에 어디서 어디서;;; 곰곰;;
모르고 찾아간 곳에서 이런일도 있네요. 단지 차맛이 좋아서 찾은곳이었는데
빵과
샐러드..
브러치메뉴의 고기는 각자 고를수 있어서 저는 닭가슴살을 신랑은 돼지고기를 골랐어요
용왕난드르 마을이...쪽파나 파 마늘이 특산품이라고 해서일까...구운마늘이 유난히 더 맛있게 느껴진
다른것도 맛있었지만요^^
신랑은 메뉴가 마음에 든다며..집에서도 종종 해주면 좋겠다고 했답니다.
왠지 소박하면서도..맛있었어요
나름 만든 오픈샌드위치 ㅎ 제사이즈
요건 신랑사이즈에 맞춘
구운마늘도 엊어서
맛있고 이쁘고...편안한 그런곳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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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