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쓰
숙소 민중각 근처에 있는 5,6,7,8코스를 마치고
이제는 처음 시작점인 1코스부터 올레를 시작하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민중각 꼭대기층 한쪽 테이블에서
햇밭과 참치, 어제 점심 때 식당에서 남은 반찬으로
간단히 식사를 마친 우리는 새벽 6시 10분 버스에 탑승했다.
<올레꾼의 건강을 지키는 식사 습관>
1. 여행에 필요한 지구력을 위해 참치나 닭가슴살 캔을 이용한 단백질 섭취
2. 장기간의 걷는 여행을 위해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다.
3. 저녁 늦게의 식사는 위에 부담을 주므로, 가급적 8시 이후 식사를 자제.
4. 숙소 모임에서의 지나친 음주 및 과식을 자제한다.
5. 비타민과 무기질 공급을 위해 마트나 시장에서 산 제주도 토산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는다.
<음식값 절약 비법>
1. 다이어트를 위해 저녁은 선식과 두유를 먹고
2. 마트에서 대량으로 햇반과 참치캔 주문
3. 점심을 먹은 식당에서 남은 반찬을 락앤락에 싸와 아침 반찬으로 이용.
집에 있을 때도 이렇게 부지런하게 살지 못했는데,
제주도 여행와서 강한 여름햇볕 한 번 피해보겠다고
아침부터 부산을 떠는 우리가 참 신기하기만 하다.
서일주버스를 타고 7시 30분 1코스의 시작점인 시흥초교에서
천천히 걸어 올라가는 길.
어느 분이 하셨는지 모르지만
올라가기 쉽게 등산길에 매트를 깔아 놓으셔서
올라가기가 참 쉽다.
아침이라 힘이 들어 헉헉대긴 했지만
의외로 말오름 정상이 금방이다.
아침부터 가볍게 등산을 하는 기분이 상쾌하기만 하다.
이 곳에서 보이는 밭의 모습도 정말 신기하기만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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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ce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