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9일~30일

해군 블루페이퍼에서 실시한 안보현장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일정대로 포토스케치를 담아봤습니다.

 

조함훈련장

 

제일 처음 간 곳은 조함훈련장입니다.

들어가볼까요?

 

조함훈련장은 국내외 주요 항구와 해안 등을 3차원 입체 그래픽으로 제작해

실제 상황을 가장한 각 함형별 조함과 항해 숙달 훈련을 할 수 있는 가상현실 훈련장입니다.

한국해양연구원이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했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 파도가 치고 배가 흔들리죠.

가상현실인 것을 아는데도 멀미가 나겠더군요.

 

항해에 필요한 중요 장비들이 실제로 체험을 통해 미리 맛볼수 있는게 최고의 장점입니다.

이곳에서의 훈련일지는 기록으로 남기에 실전처럼 한다고 합니다.

 

충무공정신 교육

 

'이순신 파워인맥'의 저자인 제장명 교수께서

충무공 이순신의 필살즉생의 신화창조 리더십에 대한 특강이 있었습니다.

3시간 이상은 해야 되는 분량이라고 하는데 액기스만 뽑아서 강의해주었어요.

 

과거에 이순신 장군하면 단순히 임진왜란의 영웅이미지로 그려졌죠.

요즘은 영웅으로서가 아니라 리더십, 해전전략 등 다양하게 연구가 된다고 합니다.

 

12척의 배로 10배이상의 왜적과 맞서 이긴 명랑해전.

이 명랑해전도 분석해서 보면 이순신 장군이 어떤 분인지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영웅으로서가 아니라 지리적인 여건을 파악한 전략전술에 능한 장군이였습니다.

이 명란해전의 승리를 통해 기울어만 가던 조선이 반전을 하게 되죠.

 

STX조선해양

 

진해의 대표적인 방산업체인 STX조선해양을 견학했습니다.

보안을 요하는 곳인지라 버스에서 내리지는 않고 둘러보는 식으로 견학을 했어요.

 

진해 STX조선해양은 조선업체치고는 부지가 큰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실제로 돌면 엄청 커요.

아뭏튼 한정된 공간에서 배를 만들다보니 최적화된 공법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배가 엄청 크죠!

육지에서 만들어서 다 만든 후에 바다에 띄운다고 합니다.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해국사관학교 박물관은 충무공 이순신의 해전활약상과 해양활동 역사교육을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이 깃발 엄청 크죠!

중요한 의미를 지닌 깃발인데 아쉽게도 박물관 소속이 아니에요.

임진왜란 해전도를 보면 이 깃발그림이 자주 나옵니다.

 

왜군이 조선을 쳐들어 왔을 때 첫 육전이라 할 수 있는 동래성전투도입니다.

위에 전시된 깃발이 보이죠!

 

박물관에는 독도함을 비롯한 다양한 전함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분은 대한민국 해군을 창설한 손원일 제독입니다.

손원일 제독에 대한 다양한 자료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첫 해군군함은 백두산호라고 합니다.

당시 백두산호의 모습을 재현한 모형입니다.

 

 거북선

 

거북선은 이충무공이 1591년에 건조한 돌격용 전선으로 1980년 처음으로 복원하였으며

1999년 10월에 재건조한 것입니다.

단순히 모형처럼 보이지만 실제 거북선을 그대로 만든 것입니다.

내부로 들어가볼까요?

 

용도는 다 틀리겠지만 6개의 깃발이 있습니다.

 

조선이 왜군에 앞서 있었던 것은 대포였습니다.

왜군은 조총을 가지고 있었기에 근접전이 강했죠.

 

선장실의 모습입니다.

거북선이 그리 커보이지 않는데 내부는 3층으로 되어있습니다.

 

왜군은 주로 근접해서 배를 넘어오는 방식을 쓰는데

거북선은 쇠뚜겅을 덮어서 날카로운 철조각을 심어놓은지라 건너올 수가 없었을 거에요.

 

거북선!

어떻게 그 당시에 이런 배를 만들 수 있었는지 대단합니다.

계속 발전시켰으면 우리나라도 더욱 막강해졌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외에 故이승만대통령별장, 청해진함 승선 등이 있는데

조만간 정리해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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