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다온
프랑스의 작은 베니스로 불리우는 마을이 있답니다. 저는 파리에서 스트라스부르까지 가서 TGV 타고 다시 거기서
일반 기차를 타고 30분정도 더 갔습니다.워낙 여행자들한테도 유명한 곳이라 사뭇 기대된 마음으로 여기를 거닐었습니다.정말이지 이곳은 동화속에서 바로 튀쳐나온 듯한 집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마치 동화와 현실의 기분좋은 착각속에서 있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곳이었네요. 눈으로 보아도 믿어지지 않은 이쁜 동화의 세계에서 내가 동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꼴마르를 같이 걸어보아요.
꼴마르 기차역입니다. 기차역부터가 인상적이랍니다.
고풍스런 건물의 용도는 바로 우체국이랍니다. 편지들이 저 곳에서 배달되면 시적인 표현들이 덧붙여 배달될 것 같아요.
Petite Venise는 작은 베니스라는 프랑스어예요. 이곳이 작은 베니스처럼 운하가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주고 있답니다.
레스토랑 간판도 참으로 로맨틱한 서체이네요.
작은 운하를 사이에 두고 많은 레스토랑들이 있었어요. 데이트하기에도 너무 적합한 장소예요.
여기 간판도 로맨틱한 서체에 동화적인 그림이 곁들여 있네요. 이 레스토랑 안에 들어가면 동화속 주인공들이
서빙을 할 것 같아요.
꼴마르 집 담벽락에 장식되어 있는 앙증한 세 화분
집 색깔이 참 이쁘죠.
1층에는 레스토랑 2층과 3층 그리고 다락층에는 집이랍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저 다락층에서 하루만 빈둥거리면서
지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창가에 옹기종기 나란히 모여있는 화분들
꽃들이 없는 집을 상상할 수 없는 꼴마르
지붕 다락방 문에 스삭스삭 주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페인트칠..너무 정겹네요.
화분의 고혹적이면서 앙증적인 저 자태들
창가가 하나의 예술품처럼 미학적인 완성도가 높네요.
동화속의 집..연한 하늘색의 파스텔 색상의 벽...
벽에 붙어있는 나무 조각들은 집을 튼튼하게 하면서 동시에 데코레이션도 함께하네요.
부부가 이혼 할 때 남편이 저 나무조각을 떼어간다는 일화가 있어요 ㅋㅋ
아 사진이 아직도 많은데 아쉽게 여기서 정리를 해야 겠네요.
꼴마르는 파스텔 색상의 집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더욱 동화적인 느낌이 배가가 되었네요.
내가 마치 동화 속을 거닐고 있는 듯한 몽롱한 기분을 배가시켜 주는 곳..
친구나 가족 또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라면 더 좋을 곳..그러나 혼자여도 충만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프랑스의 꼴마르랍니다.
불현듯 글이 미치도록 쓰고 싶어지거나 홀연히 떠나고 싶을 때 아니면 사랑하는 연인과 밀어를 속삭이고 싶으면
여기 꼴마르를 한 번 거쳐가 보도록 하세요...인생에서 한 번쯤 거쳐가면 좋을 곳이 바로 여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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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노을1020
고고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