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사카여행의 목적은 벚꽃 만발한 오사카성!
(근데 막상 사진을 보니 유니버셜스튜디오 사진 왜케 많은거냐며;; ㅋ)

멋쟁이 오사카성을 보기 위해서 오사카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짐만 풀고 바로 고고씽 :)

오사카성을 가려면 저기 보이는 다니마치욘초메 역이나 오사카조코엔 역에 내려서 가는걸 강추!!

고고씽은 벚꽃을 구경하며 설렁 설렁 걸어 올라가려고 모리노미아 역에 내렸지만 :)
(위의 지도는 클릭해서 보삼!)

다니마치욘초메 역이나 오사카조코엔 역에 내리면 요런 멋쟁이 로드트레인을 탈수 있다!
(요금은 편도 200엔, 오사카주유패스 있으면 왕복400엔이 무료!)
근데 나중에 보니 다니마치욘초메역에서 오사카성으로 걸어오는 벚꽃길이 더 이쁜듯! ;;

그래서 고고씽이 추천하는 코스는 다니마치욘초메역에내려서 슬렁슬렁 벚꽃을 구경하며 오사카성에 올라갔다가
오사카성에 내려갈때는 오사카조코엔역쪽으로 로드트레인을 타고 내려가는 코스~

뭐 두다리 튼튼하신 분들은 그냥 걸어서 올라갔다 걸어서 내려오던가! ;;

여기가 바로 JR 모리노미아 역!
드디어 저~~ 멀리 오사카성이 보이기 시작한다 :)

처음엔 저 많은 자전거들을 보고 관광객들에게 대여해주는줄 알았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각자 가져온 자전거들을 파킹해 놓는 곳인거 같기도...
실제로 저 곳의 정체는 모르겠다;;

아시는 분 있음 제보좀 ㅋ

오사카성 입구에는 여러가지 가판대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나에게 지금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고;; 일단 저기 보이는 오사카 성을 향해 고고씽!

오사카성에는 벚꽃축제가 한창이라 사람들이 꽤 많으니~~ 저 잘 보고 따라오셔야 해요 :) ㅋ

인터넷에서 확인해본 오사카성의 벚꽃 만개시기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도착해서..
혹시나 내사랑 벚꽃이 다 떨어져 버렸으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도 멀리서 날라온 고고씽을 위해서 기다려 주고 있는 착한 아이들 :)

하얀 눈송이 처럼 만개한 벚꽃은 아니었지만 지금 이 모습도 충분히 블링블링 사랑스러웠다!
(그러나 속마음은.. 지금도 이렇게 이쁜데 만개했음 오죽했을까 ㅜㅜ 어흑)

뭐 일단 벚꽃이 무사한건 확인했으니!! 금강산도 식후경! 아니
오사카성도 다코야끼후경! ㅋㅋ

원래도 다코야끼를 완전 좋아하는데 다코야끼의 원조인 오사카에서 먹는 맛은 어떨지 기대기대~~
(덕분에 짧은 오사카 일정 내내 다코야끼가 보일때 마다 주구장창 먹었다;; )

오사카에서 처음 먹는 맛좋은 다코야끼!! (500엔)
사실 맛으로 치자면 더 맛있는 다코야끼들 많이 있겠지만 그래도 오사카에서 처음 먹는 다코야끼의 맛은 예술!!!
( 솔직히 유니버셜시티의 다코야끼 뮤지엄에서 먹은게 더 맛있긴했다 ㅋ)

다코야끼를 순식간에 처리하고는..

본격적인 벚. 꽃. 놀. 이.  갑. 니. 다!

하얀 눈이 내리던 오사카성의 벚꽃길...

아직 벚꽃 축제기간이라 친구들과.. 가족들과.. 나들이 나온 일본 관광객들도 꽤 많았따~

이렇게 대형 돗자리를 펴놓고 정성껏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기도 하고

이렇게 바베큐장비까지 챙겨와서는 바베큐를 해먹는 사람들도;;;
대단해요!! ㅋㅋ

도시락도 안싸오고.. 바베큐장비도 준비 못했다면~~~

줄지어 늘어져있는 각종 군것질 거리로 배를 채울수도 있다~
카메라 들이대니 멋지게 포즈 취해주신 멜론 아가씨!~ 감사해요 !

그렇게 멋쟁이 벚꽃들과 즐거운 사람들 구경하면서 설렁설렁 산책하듯 걸어가니..
드디어 점점더 가까워지는 오사카성 :)

그리고 곧이어 오사카성의 사쿠라몬 문에 도착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키다리 아저씨가 꼬마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선물해주고 있는 장면 포착!

키다리 아저씨의 풍선선물...
나도 받고 싶다며 옆에서 알짱거렸지만 눈길한번 안주시던 야속한 님하! ㅜㅜ

그리고 관광지에가면 꼭 계시는 초상화 그려주시는 아저씨도 계셨다 :)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관광지의풍경들은 비슷하구나 !!

벚꽃덕에 심심하지 않게 도착한 오사카성!!

본격적인 오사카성이야기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