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피곤함에 오늘은 늦잠을 자게 했습니다.  

오늘은 저도 아침 7시쯤 눈이 떠지더군요.^^

 

어제 산 도미노 피자입니다. 

 

어제 저녁 아들과 난 너무 지쳐 먹지도 못하고 잤는데 딸들은 피자를 먹었나봅니다. 

나중에 일어난 큰 딸이 하는 말 혜림이가 세 조각이나 먹었다는군요.^^ 

둘째가 어지간히 배가 고팠었나 봅니다.  남은 피자를 가지고 아침에 나눠 먹었습니다. 

난 한조각도 다 먹기가 힘들어  남겨서 아들에게 주었지요. 

어지간히 몸이 힘든가 봅니다.^^

 

차례로 씻는 순서를 기다리며 휴식중^^ 

 

어제 못 다 본 시내 관광 중 하나가  사이언스 박물관입니다.

오늘은 이곳에 들러 구경을 한 다음 U.B.C.(University Britich Columbia ) 로 가서

그쪽을 둘러 보려고 합니다.

벤쿠버의 전철을 타기 위해  호텔 앞에서 100번 버스를 탔습니다. 

세 정거장 정도쯤에서 내리니 Sky Train 이라고 불리는 전철이 나오더군요.

버스표를 이용해 Sky Train을 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승차표를 기계에 넣고 확인하면 됩니다. 

이 모든 것을 확인 하는 사람이 없기에 개인의 정직한 마음에 바탕을 두나 봅니다.   

그런데 저희도 문제가 생겼어요.  미리 사 놨던 표를 사용하려하니 인식을 못한다고

나오지 뭐예요.  일하는 사람도 없고 할수 없이 그냥 탔답니다.

 

이곳에서 처음 타보는 전철입니다.   

 

 

공항까지 연결이 되어 있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지하철 노선표입니다. 

우리나라보다는 아직 덜 발달되어 있어 아무데서나 편히 이용하지는 못한답니다. 

 

일일 이용권이 문제가 생겼으니 걱정이 되어 Information Center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직원이 저희에게 온다고 하네요.  직원이 와서 저의 표를 확인해보고 직접 기계에 넣어

보기도 했지만 여전히 인식이 안된다고 나오네요.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기계에 따라서

다르답니다. 일단 가지고 다니면서 이용을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전화해서 자기를 찾으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직원과 헤어져 전철역을 나왔습니다.

 

일단 구경 전에 배부터 채우기 위해 다운타운의 워터프론트 역 앞에 있는 일식집에

갔습니다. 

 

 

이정도가 나오는데 11달라가 안됩니다.  딸들은 이것을 먹었고요. 

 

아들과 저는 불고기가 얹어진 것을 먹었답니다.  

저는 개운한 맛이 필요해 평소에 먹지 않는 생강을 다 먹었답니다.^^

 

4식구 먹은 음식값과 팁 4달라를 포함해서 49.99달라를 냈습니다.

정말 양이 푸짐하여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오타와보다 양도 많고 훨씬 싸네요.^^

 

아래 보이는 건물이 씨버스나 전철을 타는 곳이랍니다. 

아까 타고 왔던 전철과는 연계가 되지 않아 이렇게 나와서 이동하여야 하지요.

 

많이 걷지는 않습니다.  바로 연결이 되도록 길이 되어 있더군요. 

 

어제 왔었던 곳이네요.^^  

 

앞쪽이 캐나다 플레이스^^

 

아까 본 건물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 전철역에서는  표가 모두 인식이 되었답니다.^^

 

전철을 타고 사이언스 뮤지엄으로 이동중입니다. 

 

시내 중심만 지하철이고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 바깥이 보이는 철도랍니다. 

 

사이언스 뮤지엄에 가려면 이곳에서 내리면 됩니다. 

 

 

위로 철도가 있기에  스카이 트레인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멀리 사이언스 뮤지엄이 보입니다. 

 

막상 가보니 우리 아이들 나이에 맞지 않더군요.  전에 토론토의 사이언스 뮤지엄과 거의 같아 보여

들어가지 않기로 했답니다.^^ 

 

뮤지엄 앞쪽의 바다에 앉아 있는 갈매기.   사람이 가까이 있어도 아랑곳 하지 않네요.^^

 

사이언스 뮤지엄 앞의 풍경이랍니다.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네요.

 

도심쪽 풍경 

 

뮤지엄의 돔  

 

멀리보이는 돔이 벤쿠버 경기장이랍니다.  오른쪽이 자동차 전시장이고요. 

 

둘레를 한바퀴 돌아보는 중입니다. 

 

마지막 나오면서 조그만  꽃밭이 보입니다.  꽃들이 예쁘더군요. 

 

이거는 꼭 조화 같았어요.^^  한번 만져 보았답니다. ㅋㅋㅋ 

 

다시 전철을 타고 워터 프론트로 왔답니다.  

곳곳에 보이는 이 새 모형들.   이곳의 상징인가 봅니다. 

 

U.B.C.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이동중입니다. 

 

결국 긴 여행 끝에 U.B.C. 에 도착했지만  U.B.C. Museum of Anthropology 를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잘 모른답니다. ㅠ.ㅠ

 

U.B.C. 만을 순환하는 버스들입니다. 

이 버스를 타고 가면 되지만 이곳이 종착역이라 한참 후에나 떠난다고 그냥 걸어가는 게

나을거라 하더군요. 

 

결국 걸어서 가는 중입니다. 

 

스포츠 센타 건물입니다. 

 

각종 학부의 건물들이립니다. 

 

본관 같아 보이더군요. 

 

U.B.C. 안내지도 입니다. 

 

이제야 이정표에 뮤지엄이 나오네요. 

 

가는 길에 보이는 장미 정원입니다. 

 

내려가서 길을 건너면 박물관이 있다네요. 

 

드디러 박물관에 도착했는데  벌써 문을 닫을 시간이 다 되었다네요. 

 

얼마 남지 못한 시간에 입장료 내고 들어가기 아까워서 바깥쪽에서 구경을 했답니다.

유리로 되어 있어 안이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오히려 돈 내고 들어갔으면 아까울 뻔 했어요.^^

오타와의 시빌라이제이션(문명사 박물관)에서 거의 구경을 다 했기에 따로 구경을 할

필요가 없더군요.

 

 

오히려 바깥쪽이 더 구경할게 있었어요.^^ 

뒤에 보이는 건물이 이런 장승을 짓는 곳이랍니다. 

사람들이 집을 짓고 있었어요. 

 

멀리 보이는 산을 보며 오타와랑 다른 점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무 뒷편은 바다랍니다.^^

 

박물관의 모습입니다. 

 

하늘에는 비행기가 날고 있네요. 

 

자연 그 자체가 아름다움입니다.^^ 

 

각개의 장승의 그 집의 역사라서 집집마다 다 다르답니다. 

한세대 한세대 쌓아지는 거라네요.^^ 

 

집 문앞에 이렇게 하나씩 서 있었던 거라네요.  

결국 장승의 그림이 그 집안의 역사인 것이지요.

 

현대식 장승인가 봅니다.  큰 딸이 그러는데  과거에는 이런 색채를 쓰지 않았다 하네요 

 

야!  이제는 호텔로 돌아가 쉰다!!!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시차도 안 맞는데 이틀 강행군의 피곤한 여행이니까요.^^

호텔로 가는 17번 버스를 타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 버스 정류장에서 기사 아저씨에게

물으니 U.B.C.  안에 여기서 조금만 걸으면 17번 버스가 있답니다.

정말 몇십미터 안가서 정류장이 있었답니다.^^   

이 버스는  학생들이 사는 곳을 지나는지 상가도 많고 학생들도 많았답니다. 

곳곳에서 한국인의 말 소리가 들리더군요.

 

한참을 가서 다운타운으로 진입하는 중이랍니다. 

버스에서 내려 호텔로 가는 버스를 찾으니 글쎄 우리가 타고 왔던 버스가 바로 호텔로

가는 버스 였답니다.

이제야 17번의 버스 노선을 알겠더군요. ㅋㅋㅋ

얼른 다시 타고 호텔로 돌아왔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점심을 배부르게 먹어서인지 저녁 먹기  귀찮다고 그냥 잔다고 하네요. 

내일 아침 일찍 오타와로 떠나려면 일찍 자긴 해야 합니다.

엄마가 나가서 먹을 것을 사오겠다 해도 싫다네요.  결국 저녁도 먹지 않고 그냥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여행중에 정말 제대로 못 먹고 힘들어서 살이 많이 빠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