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맘
8월 중순쯤 다녀왔는데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아이가 방학이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겨우겨우 시간을 내어서 가까운 청평을 다녀왔어요.
여자 둘이서 다녀올만한 곳, 청평이 적합한 생각도 들었고
작년 이맘 때 쯤, 즐겨 보았던 "베토벤 바이러스"가 생각나 청평에 위치한
"쁘띠프랑스"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사람이 너무 붐비는 곳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어서 평일에 방문하면 맘껏 여행지를
즐길 수 있을 거라는 저만의 생각으로....ㅋㅋ 도착하자말자
아니!!!! 셔틀버스를 타는 순간부터 여행의 피곤함을 느끼기 시작했네요...^^
부천 소풍터미널에서 청평행 버스를 탔어요.
너무나 늦게 운전하시는 기사님으로 인하여 2시간30분만에 청평에 도착했네요.ㅠㅠ
시외버스로서 너무 늦게 운전하는 것을 보고 빨리 도착하고픈 생각으로
쬐끔 짜증이 나기도 했답니다...^^::
버스에는 대학생들, 피서를 떠나는 가족들... 승객들이 많은 편이었어요.
더운 날씨에 두 여자!!!! 걸어서 청평역까지 갔네요.
청평터미널에서도 셔틀버스를 탑승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자리가 2개 밖에 남지 않았나봅니다.ㅋㅋㅋㅋㅋ
하지만 터미널에서 역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답니다.
청평역에도 대학생들과 젊은이들로 가득하여 저로서는 주눅이 들 수 밖에 없었답니다.ㅋㅋ
저희 친정 아버지,,,,"요즘, 밖에 나가기 두렵다. 전철을 타도, 버스를 타도...괜히 기분이 그래"
라고 하셨어요. 전, "그래도 즐겁게 다니시라고" 위로 했는데 막상 청평에 가보니
젊은이들이 너무 많아서 제가 저희 아버지와 같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1시간 간격으로 다니는데 정~~~말!!! 자리가 없었어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방문하리라 미처 생각치 못했네요...^^
가족들과 연인들이 방문하기 딱인 곳이라 가족단위, 연인들이 많았나봅니다.
으~~~~
기념으로 찍어봤어요.
음식값도 비싼편이라 가격이 조금만 저렴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이국적인 풍경에 다시 한번 더 놀라고 아직은 오염이 덜 되었는지 여기저기
메뚜기떼들과 벌레로 인하여 도시 생활에 길들여진 저와 진이로서...
겁이 무진장 많은 저희 모녀에게는 부담이 되기는 했어요...^^ ㅋㅋ
한번쯤은 와봐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이가 기념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는 것으로 알고 갔는데
저희가 방문한 날은 스페셜 메뉴 한가지만 있었어요.ㅠㅠ
단체로 온 초등학생들과 같이 식사를 했어요....^^
아이들의 즐거워하느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았어요...^^
참!!!!! 식당에서 식사를 하려면 입구에서 식사권을 구입해와야했어요.
저흰 몰라서 그냥 들어왔다가 다시 내려가서 식사권을 끓어와야했답니다...^^
모든 출연자들의 싸인이 벽에 부착되어 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이순재선생님의 싸인을 사진으로 찍어왔어요...^^
사람들은 기념으로 앉아서 사진도 찍고
저 역시 진이를 앉혀서 사진을 찍어줬답니다.ㅋㅋㅋㅋㅋ
안에는 생떽쥐베리의 출생, 사망, 어린시절, 결혼 등 일생이 사진과 글로서
많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진이는 쁘띠프랑스를 한바퀴 돌고 다시 방문할 정도로 기억에 많이 남았나봅니다.
쁘띠프랑스는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모든 것을 구경할 수가 있어요.
시간이 되면 인형극이나 오르골 시연도 볼 수 있고 째즈 공연도 볼수 있답니다.
저흰 시간이 되어서 오르고 시연과 째즈 공연 반만 볼 수 있었어요.
셔틀버스 시간이 촉박하였고 너무 더워서 많은 시간을 밖에서 보낼 수가 없었답니다..^^
두,,,여자!!! 더위에 무지 약하거든요...ㅋㅋ
부천으로 돌아오기 위해 끓은 버스표입니다.
가족들과 방문하기에 좋고 이국적인 풍광을 볼 수 있어서 색다른 느낌이 들어서
좋은 "쁘띠프랑스"......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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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샤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