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처자
입구부터 심상치가 않습니다.
고가의 레스토랑인듯 싶지만..
주말에만 78위안(\15,000)에
63가지
에피타이저,딤섬,디저트,스프,밥,면을
무제한으로 드실수 있습니다..
환율이 낮았던 시절에는 만원정도..
무제한..
아..
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단어입니까?ㅋㅋ
천장이 높은가게를 선호하는 저로써는
일단 청담동 빰치는 인테리어및 분위기로
100점만점에 80점 먹고 들어갑니다~
기본적으로는 중국차를 계속 리필해줍니다만,
좀더많이~
좀더여러가지를 먹기 위해서는
물도 조금씩 마셔야 합니다..
에피타이저 그린샐러드
2번 먹었습니다.
치킨완탕.
깔끔합니다.
해산물스프..
시큼털털한 대만식.
버섯과 대나무 죽순,두부를 졸인것.
짭쪼롬해서 중간중간
딤섬먹다 심심하면 먹기 좋습니다.
콩나물 무침.
삼겹살냉채.
생선을 말려 조렸어요.
첨엔 이거 뭔가 싶은데,
자꾸 손이갔던 새우깡 같은놈.
마이러브
소룡포..
한12개 먹었지 싶네요.
이렇게 실한 새우딤섬이 얼마만인지..ㅠㅠ
얘도 한 12개..
갖은양념이 된 대나무밥.
스프링롤인데,
한입 베어물고 놔두니까 무슨 뱀같아서
눈알은 제가 그러넣은것이니 오해없으시길..ㅋㅋ
청판~
귀엽긴한데
피가 너무 두꺼워서
저를 배부르게 했으므로 감점!
그래도 안에 소룡포처럼 뜨거운육즙이 살아있답니다~
부추만두..
딤섬류는 배부를까봐
라이스류랑 번종류,
느끼한 튀김류를 빼니 가지수가 좀 줄어들더라구요.
중국식 짜장면~
이쯤되서 약간 느끼해...
더먹기 위해서 윤할유가 필요해~
하시는분들에겐..
10위안(\1800)정도 추가하시면
하프사이즈의 각종 야채,과일을 골라 생으로다가
갈아주는 생음료를 드실수 있습니다.
(아웅~ 컵도 이뽀~)
전 소화되라구 사과쥬시~
이밖에도 볶음밥..
배터져 죽기 일보직전이였는데도
한번 더먹을까 살짝 고민하게했던 망고푸딩~딩~딩~
에그타르트등등..
외국인들은 디저트만 줄창먹어대는 와중에..
땡해서 들어가서 마감시간까지 뽕을 뽑고온
자랑스런 저에게 박수를..ㅋㅋㅋㅋ
상하이의 살인적인 물가를 감안하면..
주말에 여행가시는분은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인듯 싶습니다.
퓨전과 깔끔함..고급스러움을 사랑하는
젊은이라면 더더군다나 말이지요~
윤중님
넌짜장난짬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