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샤인
오스트리아에서 묵었던 한국인 민박집의 다락방에서 같은 눈높이에 펼쳐진 건물의 모습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이라서 날씨가 꽤 쌀쌀하던 빈.
맞은편 건물 지붕에서는 굴뚝 공사를 하는 것도 볼 수 있었다.
민박집 근처의 성당 앞을 떼지어 날아다니는 비둘기 무리들..
내 머리 위로 날아갈 때는 그리 유쾌하지 않지만, 이렇게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멋지다.
범인은 바로 저 비둘기 할머니. 할머니가 뿌려주는 먹이를 먹기 위해서 비둘기들이 수없이 날개짓을 했던 것이었다.
여기는 빈의 트램 정류장 역시 마찬가지로 가장 위에 정류장 이름이 있고, 0번은 트램 노선의 표시이다.
우리가 머물렀던 민박집 앞을 지나가는 트램이라서 여러 번 이용했던 트램.
친절한 오스트리아씨. 트램 안에는 대부분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오스트리아의 공용어인 독일어를 몰라도 대충 눈치껏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있다.
이건 그림이 알려주는 대로 노약자를 위한 "배려석"이라는 뜻^^
빈 남역에 있던 한국인 가게. 중앙역에서 마주친 태극마크와 한글이 반가워서 사진 한 장을 남겨두었다.
잘츠부르크로 가는 기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자동판매기를 이용해 보려 했다가, 기차 시각이 좀 이상해서
결국 인포메이션에 가서 문의해 보고 창구에서 직접 표를 끊었다.
유럽의 기차는 시간표가 자주 바뀌니 꼭 여러 번 확인해봐야 한다.
그리고 잘츠부르크로 가는 기차는 빈 남역이 아닌 서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트램을 타고 이동해 가서 기차를 타야한다!!
빈 여행의 시작점인 케른트너 거리. 안쪽에 있는 슈페판 성당과 코너에 있는 오페라하우스를 둘러볼 수 있고,
액세서리, 기념품샾, 예쁜 카페와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 많이 있는 화려한 거리이다.
슈테판 성당은 일부 리노베이션 중이었다. 건물 외벽에 설치되어 있던 가림막에도 그림을 그려 넣어 잠시 착각하기도^^;
슈테판 성당 앞에서 마임을 하는 커플 마임가. 쌀쌀해진 날씨에 얼굴 표정이 많이 굳어 있는 것 같아 안쓰럽다.
역시 마차의 도시, 빈.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렸으나, 백마만 왔다는 ^^;
오스트리아 군인들..때마침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군인들이 헬기와 탱크 등을 전시해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었는데,
독일 문화권이라서 그런지 군복이 옛 독일 나치즘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미하엘로 가는 길, 거리에서 발견한 예쁜 간판 하나.
|
||||||||||||||||||||
옴아모카
풍선마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