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샤인
예전에는 기찻길이었던 이 곳은 오래된 낡은 기차를 개조해서 카페로 만들어 사용하다가..
이제 그것마저도 수명이 다 된 것인지 그 옆에 프로방스 풍의 카페&레스토랑을 예쁘게 지었네요.
폐기차는 옛 향수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한 쪽에 방치(?)해둔 것처럼 보였지만..
그래도 왠지 운치있게 느껴지는 건 왜인지??
샤방샤방한 파스텔톤 공주풍의 프로방스 ^^
음료와 파스타, 피자류의 메뉴들을 판다고 하는데..
그냥 정원이랑 기차 구경하면서 사진 찍고 산책하면서
부담없이 둘러보시기도 좋은 곳이니 근처에 가시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기차는 언제 봐도 참 낭만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랑이랑 연애 초창기에 꽃무늬 경의선 기차타고 포천도 놀러다녀오고, 강촌으로 나들이도 다녀왔는데..
이제는 그 자리를 애마가 대신해주고 있네요. 그래서 가끔 기차 여행이 그리워집니다.
프로방스의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군데군데 모습들을 담아보았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풍경이 숨겨진 나들이 장소로 괜찮은 곳이라서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다시 한 번 또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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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