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
춘천으로의 나들이.
호반의 도시라는데 갑작스럽게 떠난 춘천.
물도 많고 나무도 많고.
한적한 호반의 도시를 만끽하고 온 짧은 여행이었습니다.~
특히나 새로 개통된 서울춘천고속도로.
다행스럽게 막히지 않고 새 길이라... 좋더라구요.^^
김유정문학관.
규모가 크진 않지만
잘 정돈되어 있는 느낌.
더운 날씨였지만
이렇게 한적한 곳을 보니
마음이 저절로 여유로워집니다.~
곧 소나기가 올 것 같았지만...
점순이와 결혼을 하고 싶어하던
그 애절한 마음...^^
자라도 자라도 아직 덜 자란 점순이.
아휴... 정말이지...^^
학창시절 읽었던 봄봄을
춘천에서 다시 만나니
무척이나 반갑더라구요.^^
우리 점순이는 이제 다 크지 않았을까요?^^
춘천은 차만 타고 지나가면서 사진을 찍어도
그저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의암댐이 있던 의암호.
더운 날씨지만
풍경만으로도 시원해집니다.
도시에선
이렇게 푸슨 색을 보기 힘들어지는데...
저절로 심호흡을 하고 있었습니다.^^
맑고 상쾌했던 공기도 느끼고~
애니메이션 박물관.
아이들과 나들이 온 가족들이 참 많았습니다.
입장료도 3~4000원대로 비싸지 않더라구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춘천막국수.
즉석에서 면을 뽑아 만들던.
눈 깜짝할 사이에 한 그릇 뚝딱~^^
시내로 들어가 중앙시장을 구경합니다.
요즘 재래시장들...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재래시장!!!
화이팅입니다.~!!!
닭갈비 골목.
골목 초입부터 닭갈비 냄새가~^^
그리 길지 않은 골목이지만
닭갈비집에 빼곡 합니다.~!!!
숯불 닭갈비.
연하고 부드럽고.
숯향기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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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하루였지만
입도 즐겁고
눈도 즐겁고...~
스트레스는 비우고
마음에 여유를 가득 채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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