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나11
친구와 둘이 떠나는 주말 부산여행!
2주일 전부터 가서 뭐 먹을지 물어보고 알아보고 떠들썩하게 준비한다고 했지만...
막상 떠나기 전날까지 해 놓은 것이라고는 KTX와 호텔이 패키지로 묶인 상품을 예약하는 것 밖에 없었다...;;;
패키지로 구매한 KTX라서 아침 7시 30분 출발에 역방향 좌석이었다...
아침부터 서울역 파리바게트에서 빵을 한가득 사고 부산 출발!
전날까지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많이 불어있었다...
부산에도 주말에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열심히 먹고 떠들고 했더니 정확하게 10시 22분에 부산 도착!
부산역 광장에서 찍은 부산역!
날씨는 조금 흐렸지만 더위와 아저씨처럼 흐르는 땀을 두려워하는 두 여자에게는
아주아주 좋은 날씨였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용두산 공원과 부산타워
부산역에서 택시타고 가면 거의 기본요금만 나올 정도로 아주 가까운 곳이다~
부산타워까지 올라가는 길...
두 여자는 벌써 지쳐간다...;;
헐떡이면서 올라온 부산타워~ 구름은 많았지만 일본 관광객, 나들이 온 사람들 등
많은 사람들이 부산타워로 놀러왔다~
내가 남산타워를 거의 안가듯이 그곳에 있는 사람들 중 부산사람은 없을듯...^^;
부산타워에서 바라본 부산 전경의 일부
우리나라 제 1의 항구도시답게 저 멀리 배들이 바쁘게 오가고 있다~
부산타워에서 내려와 다음으로 간 곳은 자갈치 시장
부산에 와 본적이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자갈치 시장에 대해서는 다 알고 있을 듯...
부산타워에서 내려와 PIFF 광장을 지나 길을 건너면 바로 자갈치 시장이 나온다~
자갈치 시장에는 생선 말고도 육류도 파는데 저 큰 도마가 인상적이어서 한 컷!
가오리인지... 물어보지 않아 어떤 생선을 말리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서 햇빛을 가리기 위해 쳐 놓는 발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새끼 고양이가 앉아있는 곳 바로 위는...
바로 이곳!
저 고양이는 생선가게 고양이였던 것이다!!!! 고양이를 믿지 못해 목줄을 해 놓은듯...;;;
자갈치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커다란 생선을 지글지글 구워 놓고 점심식사를
판매하고 있었다~
고소한 생선 굽는 냄새가 진동한다~~ㅋㅋㅋ
다리를 길게 풀어헤친 문어들이 왜 이렇게 기억에 남는지...;;
문어가 참 커다랗다~
다양한 해산물과 생선들~
듣도보도 못한 종류의 생선도 있고 크기도 아주 실했다~~
아!!
요즘은 꼼장어가 많이 나는지 몰라도 자갈치 시장 안쪽으로는 꼼장어와 돼지껍데기 파는 곳이 많았다~
아직 한낮이라 꾹 참았지만... 소주와 함께 먹는다면.... ㅋㅋㅋㅋ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서울에서는 재래시장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데 재래시장을
구경하는 것은 역시나 재밌는 일이다~
대형마트가 들어섬에도 불구하고 부산의 자갈치 시장이 계속 남아있기를....
2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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