쑝쑝대왕비
맛기행이라고는 하지만...
조리된 상태의 맛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맛을 보여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당. ㅎㅎ
장소는 할아버지가 가꾸시는 밭 귀퉁이고용 ㅋㅋ
여전히 무더운 날씨에 시간이 나서 외가에 다녀왔습니당 ㅎㅎ
점심을 먹고 길막히기 전에 나오려는데
할아버지께서 살구를 먹는 이가 없어서 죄다 버리고 있다고 하시며
밭에 가서 따가지고 가서 이웃과 나눠먹으라 하시더라고용 ㅎㅎ
그래서 살구따러 밭으루 고고~~
깨나무 보신적 있나요? ㄷㄷ
저는 외가에 그렇게 들락날락 했지만 처음 봤습니당..ㄷㄷ
저게 깨나무래용.. 근데 참깨인지 들깨인지 잊어버렸어영..ㄷㄷ
아무튼 지금은 꽃도 피어있는군요 ㅎㅎ 이쁘졍? ㅋ
자 드디어 살구따기 시작..ㄷㄷ
가지를 잡고 흔들면 다 익은 살구들이 후두둑 떨어진답니당 ㅎㅎ
가지털기만 하면 딸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고 빠르게 많은 살구를 땄다능 ㄷㄷ
모두 약을 안치고 키우기 때문에 그자리에서 바로 먹어도 된답니당 ㅎㅎ
위에 사진보다는 촘더 잘 보이졍? ㅎㅎ
살구씨가 피부에 좋다던뎅... 살구먹고나서 갈아서 팩이나 한번..ㄷㄷ
다 따오고 싶었으나 너무 많으면 나눠줄 데도 없고 해서..ㄷㄷ
탐나는 분들은 천안으로 오세영 무료로 드립니당 ㅋㅋ
살구를 따고 돌아서려는데 길가에 요렇게 앵두나무가 있더군요..
지난번에 엄마가 앵두를 한아름 가져오셨길래 다 따오신줄 알았더니..
아직도 햇살을 받은 앵두가 빨갛게 달려있었답니당 ㅎㅎ
요것은 바로바로~~~ 매실~~ 되겠습니당 ㅎㅎ
올해는 매실을 따로 안사고 외가에서 키운 매실로 매실청을 담갔습니다 ㅎㅎ
엄청나게 많이 따서 매실청 담고, 살만 발라내서 설탕에 버무려 놓기도 했는데
아직까지도 미쳐 못딴 매실들이 한가득 있더군요..ㄷㄷ
조부모님 두분이 모두 따서 거두기에는 아무래도 기력이 딸리시는 듯..
모처럼 자연 그대로의 과실들을 보니
무더운 날씨도 불만스럽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날씨가 더워야 과일이 달고 맛있어 진다네요..
그런생각을 하면 모두들 홧팅이에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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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