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2
제주도 올레길 8코스 중에서
제주도에 도착하자 마자 올레 8코스 길을 걸었다. 2~3시간정도 걷고 나니 배도 고파왔고 기진맥진 지치는 듯했다.
빨리 밥을 먹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도 모두 그런 마음이었나 보다.
밥 먹으러 가자고 가이드한테 부탁을 한다. 가이드는 해물매운탕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면서 그곳으로 데리고 간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푸짐하게 주어서 인기가 아주 좋은 집이라 한다. 반찬이 나왔다.
전복회는 언제 없어졌는지 접시가 금세 깨끗해졌다. 매운탕이 끓는 동안 반찬을 하나 하나 집어 먹어봤다.
깔끔하고 맛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했나? 매운탕이 끓자 모두들 조용히 밥을 먹는다.
먹고 나니 기운이 나는듯했다.다시 시끌벅적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다.
제주도에는 들꽃들이 많이 피어있다. 비교적 쾌적한 공기 탓인지 꽃색깔들이 더욱 선명했다
푸짐한 해물매운탕
깔끔한 반찬과 전복회
먹고 나니 기운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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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할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