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맘Jane
어제 밤 핏물을 빼놓은 돼지고기에 생강편, 마늘편, 인스턴트 커피가루, 된장 한 스푼, 후추가루,
월계수 잎 몇 장을 넣어 삶아 놨습니다. 기름기가 쫙~ 빠지며 잘 익었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 시간이 날때면 요즘 "해리포터 1권"을 열심히 읽고 있답니다.^^
이 짧은 영어 단어 실력으로 읽어나가기 쉽지 않지만 나름 열심히 읽고 있지요.^^
처음에 영화에서 해리포터가 호그워트의 마법사 학교에 가기 전까지 내용이 책과 많이 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게 되었지요. 열심히 읽어서 꼭 끝까지 다 읽어 볼 생각이랍니다.^^
책을 한참 읽고 있는데 아들이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가 씻고 나갈 준비를
끝내놨더군요. 배드민턴을 치러 갈 준비를 다 한거죠.^^
어제 식빵을 사다 놓은 것으로 본인이 알아서 점심 도시락을 쌌답니다.
아들을 데려다 놓고 돌아오는 길에 샤퍼즈의 우체국에 들러 한국에 보낼 편지를 부쳤답니다.^^
등기로 부치니 거의 20달라가 들더군요.
집에 돌아와 어제 삶아 놓은 보쌈고기를 한번 더 끓였습니다.
뜨거운 고기 한 덩어리를 꺼내 이렇게 썰었지요.
너무 뜨거울때 말고 한김 식은 다음에 썰어야 덜 부서진답니다.
한 덩어리 썰었는데 이렇게 한 접시가 나왔습니다.
이번 고기는 기름도 중간 중간 적당히 들어가 있어 더욱 좋네요.^^
냉장고 깊숙히 들어 있던 보쌈용 무채속을 꺼내어 같이 로메인에 싸서 먹었더니 제가 만들었지만
너무 맛있네요!!^^ 무채 속도 시원한 곳에서 잘 보관되어 맛이 있었지요.
딸과 같이 점심으로 보쌈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고기 한 덩어리는 놔 두었다가 운동하고 돌아온 아들에게 주었죠.
먹다 보니 보쌈 속이 모자라더군요. ㅠ.ㅠ
얼른 냉장고에 있던 무를 꺼내 보쌈 속을 만들었답니다.
무를 랩에 잘 씌어서 냉장고의 시원한 부분에 넣어 두었더니 오랫동안 잘 보관할 수 있었답니다.^^
지난번 육개장이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 또 해 먹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똑 같은 걸 계속 먹으면 질릴테니까 이번에는 고기를 닭고기로 바꿨지요.
일단 냉동고에 있던 닭을 꺼내 물에 담궈 해동을 시킨다음 생강 마늘을 넣고 삶았습니다.
혹시 등쪽 부분이 안 익었을까봐 돌려서 더 끓였답니다.
잘 익은 닭의 살을 발라내고 뼈를 다시 넣고 푹~~ 끓였답니다.^^
한참을 끓였더니 뼈에서 우러나와 진한 국물이 되었더군요.
건더기를 걸러내고 식혔습니다. 기름을 걷어내려고요.^^
찬 곳에 두어야 하는데 요즘 날이 따듯해서 기름을 어떻게 걷어 낼까 생각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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