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맘Jane
오늘 건우네 놀러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 팥 찰떡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막 반죽하는 것을 끝냈을때 반갑게도 한국에 있는 에릭맘과 MSN에서 만났답니다.^^
그리 오래 되지 않았는데도 몇 년만의 해후처럼 아주 반가웠답니다.^^
이러는 사이 오븐의 예열이 끝났고, 반죽의 절반은 잣과 호두를 넣고 절반에는 안 넣어서
구웠지요. 전보다 오븐에 굽는 방법과 시간을 약간 다르게 했더니 아주 잘 구워졌답니다.^^
325℉로 예열해 놓은 다음 반죽을 넣고 10분 정도 구운 다음 180도 돌려 안팍을 바꾸어 놓고
쟁반같은 것으로 뚜껑처럼 덮은 다음 10분 정도를 더 구웠답니다. 그리고 불을 완전히 끄고
남은 열로 10분 정도를 더 놔두었지요.
그랫더니 아주 잘 익고 타지 않았더라고요.^^
틀에서 빼내어 뒤집은 상태랍니다. 빵굽는 종이를 떼어내고 다시 뒤집었답니다.
자, 팥 찰떡 완성!! 반쪽에 잣들이 보이죠?
빵칼로 잘라 놓고 하나 먹어보니 전과 다른 맛입니다. 응???? 전보다 단맛이 적었어요.
그러고 보니 설탕을 넣는 것을 깜박했더라고요.^^;;;
그래도 단팥을 사용했기에 단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겠더라고요.^^
건우네서 나리님을 만났답니다. 이제부터는 수호맘이라 부를 거예요.^^
전에 한글학교에서 한 번 봤지만 오늘 제대로 보는 것 같습니다.^^
두 집 아이들이 다 고만 고만한 나이의 아이들이라 너무 귀엽답니다.^^
아직은 엄마 손이 많이 필요한 나이들이고요.
두 집 다 아들만 둘이니 정말 잘 놀 수 있을 거 같아요.^^
팥 찰떡을 맛보고 단맛의 정도가 괜찮다네요.
그래도 다행입니다.^^
아이들이 첨 보는 떡을 보고는 낯설어서 쉽게 손이 가지 않더라고요.
건우 맘은 LA 갈비로 점심을 대접해 주었답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수호 맘이 가져온 토론토에서 사 온 참외는 진짜 달고 맛있더라고요.^^
아주 배부르게 먹고 나니 아이들 픽업 시간이 다 되어 조금 아쉬웠답니다.
다들 공부하는 맘들이라 저 처럼 오전시간이 없이 아주 바쁘게 살고 있지요.
저도 몸이 빨리 괜찮아져서 공부도 하고 힘차게 살고 싶답니다.^^
이번 토요일 한글학교에서 보기로 하고 아쉬운 작별을 하였지요.
이번이 올해 마지막 날이랍니다. 그래서 졸업식과 종업식이 열릴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