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랑
제주도에 한번 가면 먹어보리라 다짐했던 흑돼지구이..^^
이름부터 특이했던 쉬는 팡('팡'은 제주말로 '곳'이라 한다..즉 쉬는..'쉬어가는 곳'
이라는 뜻..)
가든형식으로 들어가는 입구도 넓지만 심어진 커다란 야외 야자수와와 풀밭에 밤의
조명과 어울려 분위기역시 좋와 내부에서도 먹을수 있지만, 실외 테이블에 앉아서
먹어도 정말 좋다.
반찬들이 생각보다 다양하면서 깔끔..열무물김치 시원하다.
특히, 저 씹는맛도 시원하고 젤리처럼 탱탱하면서도 목으로 '쏘옥~'하고 넘어가버리는
맛이 좋아 맘에 들었던 반찬^^
구석쪽에 평소에 볼수없었떤 싱싱한 생멸치를 쓴 멸치젓도 보인다..
다만, 맛은 역시 짜서 그닥 좋다는 맛은 모르겠다.^^
고소한 흑돼지 구이
가마솥의 검은 뚜껑에 토종 흑돼지를 구워먹는데..흑돼지가 비게와 살코기가 거의 같은
비율로 섞여 비게가 많아서 조금 부담스러웠었다. 그러나 그 걱정은 잠시..돼지고기의
두께에 비해 육질은 부드러운것은 말할것도 없고, 남은 비게부분만 바짝 익혀먹으니
겉은 딱딱하면서도 기름기가 빠져 고소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이 맛이 빠져 나중엔 비게만 골라 바짝바짝 익혀먹었따는..^^
시원한 열무국수
새콤달콤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고기를 먹고난이후에 느끼함을 한방에..싸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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