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맘Jane
오후에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오는길에 시간을 조금 내어 마트와 은행에 들렀습니다.
메리벨로드길에 몬트리올 은행과 푸드베이직이 있거든요.^^
아들이 내일 토론토 여행을 가니 용돈을 주어야 할 것 같아서요.^^
제가 여기서 사 먹는 생강입니다.
크기가 커서 껍질까기가 무척 쉽답니다.^^ 깨끗히 껍질까서 얇게 썰어서 냉동고에 넣어 둔답니다.
쌀때 미리 사놓고, 보쌈이나 족발, 닭백숙등등에 필요할때 조금씩 꺼내 쓰고 있지요.
마늘도 한참 나올때 구입하여 이렇게 져며서 냉동고에 넣고 사용한답니다.
마지막 남은 스파게티 소스를 가지고 어제밤 삶아 놓은 스파게티와 마카로니, 토텔리니등을 넣고,
이렇게 볶았습니다.
푸드베이직에 갔더니 옥수수가 4개에 1달라 하더군요.
저렴한 가격에 많은 사람들이 옥수수를 고르고 있더라고요.
저도 그 대열에 껴 옥수수를 고르는데 옥수수껍질을 까지 말라고 경고의 문구가 써 있습니다.
사람들이 옥수수를 까 보고 조금 맘에 안들면 그냥 놔두고 가니 상품 가치가 떨어졌었지요.
저도 오늘은 그냥 겉만 보고 샀답니다.
다행히 모두 괜찮게 영글었더군요.^^
한국 옥수수와는 달리 옥수수 알이 무척 연합니다. 그리고 아주 달아요.
한국에서는 옥수수 삶을때 신화당(뉴슈거)을 넣었지만 이곳에서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답니다.
그냥 생거를 씹어봐도 맛있습니다.
압력솥에 물 약간 넣고 찜할때 쓰는 받침대를 놓고 그위에 옥수수를 언져서 삶았지요.
따듯할때 아이들과 같이 하나씩 먹었답니다.^^
아주 맛있어요.^^
전부터 큰 딸이 먹고 싶다고 하던 감자를 샀습니다.
집에 있는 감자는 싹이 조금씩 나와 요리 할때나 쓰고 있어서
삶아 먹는 것으로는 이렇게 낱개로 파는 거를 구입했지요.
압력솥에 물 자작하게 넣고 소금도 약간 넣은 다음 찜 받침대 위에 감자를 올려 놓고 삶았답니다.
아이들이 설탕을 달라고 해서 주었더니 설탕에 감자를 찍어 먹더라고요.
저는 뜨거울때 하나 정도는 먹지만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랍니다.
제 동생이 감자를 좋아해 동생오면 해 먹곤 했지요.
그때 먹어 본 기억때문인지 큰 딸이 삶은 감자가 맛있다 하네요.^^
이렇게 옥수수와 감자를 먹는 바람에 저녁을 못 먹었지요.
그렇지만 아들이 항상 늦은 밤참을 찾기에 오징어 볶음을 했답니다.
역시나 밤중에 아들이 배고프다고 해서 오징어 덮밥을 해 주었답니다.^^
오징어 볶음을 하려고 호박을 산김에 하나 더 사서 호박전을 했습니다.
호박전을 준비하는데 둘째가 고구마 전이 맛있었다 하네요. 또 안하냐고요.
그래서 집에 하나 남아 있던 고구마로 고구마 전도 해 주었지요.
큰 딸이 엄마가 밉답니다.
매일 밤 음식을 한다고요. ㅋㅋㅋ
맛있는 음식 앞에 놓고 못 먹는 고문을 시킨다는 것이죠. ㅎㅎㅎ
우리 아들 체질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먹어도 먹어도 살 안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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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별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