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 도착한 후 여행 첫날 점심에 먹은 연어 스테이크^^

다운타운 중심에 위치한 스테이크 하우스..핀란드에서 첫번째로 들어가본 식당이기도 하다.

 

첫날이라 핀란드 현지의 음식가격이나 음식 수준등을 몰라서

이 음식점이 좋은곳인지 나쁜곳인지 판단할 기준은 없었으나 괜찮은 편이라고 느꼈던 곳.

 

 

 

스테이크 하우스에 가서 메뉴판을 보니 오늘의 메뉴라고 해서

비교적 저렴한(이곳 현지 기준으로 저렴하단 뜻^^;;) 15.9유로(약28,000원 정도)짜리 메뉴가 있었다.

 

음식가격대는 16~30유로 정도이고 오늘의 메뉴라고 파는건 가장 싼 편에 속한다.

메뉴는 그날 그날 바뀌는 듯.. 

오늘의 메뉴가 뭐냐고 물어보니 연어 스테이크란다.

핀란드에서는 연어가 잘 잡히는지 참 흔한 생선이다.

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

 

메뉴를 선택한 후 사이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종류는 기억은 안 나지만^^;; 여러가지가 있었다. 대표적인건 포테이토랑 라이스.

 

여기서 밥을 먹을 기회가 별로 없을거 같아 라이스로 선택했다.

쌀은 우리나라처럼 찰진 쌀이 아니고 수저를 대면 막 흩어지는 쌀..

나름 맛있다^^

 

 

 

주문 후 메인 메뉴가 나오기전에 갔다주는 빵..

뭐 맛은 평범~

 

 

 

음식점 분위기는 그냥 그런 편..

첨에 실내 분위기를 보고 별로인거 같아 들어갈까 말까 망설였었다 ㅎㅎ

그래도 창가쪽 말고 뒷쪽으로 반층 정도 올라가면 더 아늑한 공간도 있다.

 

근데..음식점들이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다 심플한 편인듯~

우리나라의 화려하고 아늑한 레스토랑 분위기에 익숙해져 있으면 좀 실망할 수도 있다.

 

 

 

핀란드나 영국을 여행하면서 음식점 들어가면 항상 공통점이 있다.

우리나라는 손님이 들어가면 메뉴판과 물을 가져다 주는게 일반적이지만..

여기는 메뉴판을 들고 와서 하는 첫마디가 "Would you like something to drink?"

왠지 음료수도 꼭 시켜야 할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이날은 예진이 사이다 하나 주문해 줬다.

사이다 가격은 1.8유로(약 3,000원)

 

유럽은 물이 귀한가 보다. 식당을 가도 말 안하면 물은 잘 안 갖다 준다.

 심지어 돈 주고 사먹어야 하는 곳도 있다.

영국에서 물 한번 시켰더니..계산서에 6,000원이 넘는 돈이 청구되 있어 어이 없었던 기억이ㅡㅡ^

 

 

 

음식 기다리면서 사진도 찍고~

 

 

 

창밖도 내다보고~

 

 

드뎌 메인메뉴인 연어스테이크가 나왔다.

생각보다 푸짐하게 나왔다.

연어 밑에 가려 잘 안보이지만 밥이 한 두공기는 될 듯.

연어도 무지 크고 두툼~~

좋은 질의 연어를 사용해서 요리를 한 듯..

연어도 신선하고 노릇노릇 맛나게 구워져서 소스 안 찍어도 맛있다.

 

 

몸에 좋은 야채도 듬뿍 구워서 같이 나온다.

한접시 예진이랑 나눠먹으면서도 푸짐하게 잘 먹고 나왔다 ㅎㅎ

 

 

 

가게 외부의 모습..

 

 

공원 끝에 위치해서 눈에도 잘 띄어 찾아가기도 쉽다.

 

여행 2주 동안 많은 음식점을 들러보니..

이곳 음식점은 가격도 괜찮고 음식도 꽤 괜찮은 편에 속했던거 같다.

방문한 많은 음식점 중 베스트 3 안에 속할 듯~ㅎㅎ

 

핀란드에 여행할 목적이 있는 분이라면 추천~^^

 

 

 

가격: 15유로~30유로 정도 (다른 음식점에 비해 싼편)

음식맛:  좋음^^ 

추천여부: 추천

위치: 에스플라나다 공원 끝나는 위치에 왼쪽 방향 건물(STOCKMANN 백화점 방향으로) 

의견: 가격대비 맛이 훌륭하다. 핀란드에 간다면 한번 들러도 좋은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