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척뒤척
서해안여행의 마지막 피곤함을 달래고 맑은 공기를 섭취하려 찾은 내소사~~~
절에 들어가는 입구 전나무숲길로 들어가게 되는데 가는동안 명상의 말이 흘러 나온다
눈과 귀와 마음까지 편안함을 느끼고 가는길 내내 많은 잡념들을 사라지게 하는 곳이었다
들어가는 일주문부터 대웅전까지 쭉 뻗은 이 숲길은 막힘없이 자연스럽게 우리를 안내해주는 길이면서
마음의 막힘도 자연스럽게 풀어주는듯 했다
우리를 반겨주는 이 느티나무는 무려 1000년이나 됐다는~오오오~
천년묵은 보호수라고 하는데 크기만 봐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ㅋ
조선후기에 건립했다는 내소사 대웅보전~
이곳에 철못을 쓰지않고 나무만으로 만들어 졌는데
문살의 하나하나 그 정성이 감동의 물결~~~
정교하게 조각된 문살과 독창적인 장식물들 때문에 보물로 선정된 것이라는
연꽃과 국화꽃으로 가득 채워진 문살~ 우리 너무 감동 눈으로 보는것만으로도 호강한다~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구나~~ 아름답다~ 얼마나 많은 땀들을 흘리셨을까
아름다고 감탄하는 마음을 느끼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서 흐믓함들이 전해지겠지~
손상된 부분이 있어서 안타까웠지만 그래서 더욱 정이가고 직접 만져대고 의식 없는 사람들이 미워진다 ㅡ_ㅡ;
아무리 종을 쳐도 울리지 않자 종을 울리는 스님이 가져가기로 했는데 내소사 스님이 종을 치자
아름다운 종소리가 울려 내소사로 가져왔다는 고려동종
내가 쳐도 날까~나겠지 듣고 싶당~~~ㅋ
내소사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심신을 달래고나니 배도 고플때도 됐다 ㅋㅋㅋㅋ
나중에 템플스테이 꼭 오자고 약속하고 너무나 아름다운 이 내소사 절을뒤로 했다
아담하지만 곳곳에 세심함이 가득한 내소사 마음까지 뿌듯함을 가득 채우고 올수있었다
자자.. 이제 유명하다는 바지락죽집을 찾아야 하는데.. 사실 길 가다 보면 다 바지락죽집이었다.
그래도 원조 먹어야지.. 추천글도 있고 네비님도 딱 찝어서 표시해주시는
원조 바지락죽집으로 고고씽.
특허 받으셨다는 바지락뽕잎전. 만원이다. 먹기 전엔 살짝 비싼감이 있었눈데. 먹어보니.. 흐흐흐
바지락죽.. 사실 겨울에 간 여행이라 추웠는데 마지막 몸보신이 너무 따뜻해서 여행 자체가
따뜻하다는 기억으로 마무리되었당.. 감사감사~ (6처넌 임돠~~~)
포장도 된대요~~ 바뜨 서울 갖구오면 다 식으니깐.. 패스~
이렇게 올리니까 사진 찍는 기술 참 없네요. ㅋㅋ다음엔 연습해야겠어요~
모두 즐거운 목요일 되세요~
-MW-
얼음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