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아침 일찍 밴드를 가야했고,  둘째 딸도  얼마 있으면 뉴욕에서 

할 예정인 공연때문에 일찍 간다 합니다.

부지런히  도시락을 싸서 주고 학교에 데려다 주었답니다.

아이들이 일찍 나가니  6시에 일어나도  시간이 모자라 항상 바쁘지요. 

한의원에 가는데 운전하기 힘들 정도로 졸립더군요.

비도 오고....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면서  거의 잠에 취한 것처럼 잔 것 같습니다.

오는 길은 큰 딸이 픽업을 하지 말라고 해서  둘째를 바로 데리러 갔지요.

둘째를  내려놓고 그 길로  장을 보러 나갔습니다. 

그동안 아멕스카드가 없어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들은 미뤄놓고 있었지요.

아무래도 아멕스 카드를 써야 적립이 많이 되니까요.^^

캐네디언 타이어에서  차량용 전원과 USB 포트 충전기를 싸게 세일해서 파는데 그게 오늘이

마지막 날이었거든요.

차 안에서  노트북이든  mp3 든 일반 전기 코드를 가진 것들은 충전이 안되잖아요.

그것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인버터니 편리하겠더군요.

제 휴대폰도 차로 이동 중 전지가 다 없어졌을때 충전을 못해서 난감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이거 하나로 이제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장을 봤습니다.

김밥을 만들면서 당근 채썰어 놓은 것을 다 썼지요.

당근이 은근히 많이 들어가더군요.  하지만 당근채가 들어가야 김밥이 맛있더라고요. ^^

간만에  로스트 치킨도 하나 샀지요.  오늘 우리집 저녁거리 입니다.^^ 

타이어센타에 가서  타이어를 교체하고 싶다고 했더니 오늘은  예약이 끝났고, 

내일 아침 10시에 오라 하더군요.

이곳은  매일 아침에 10시에 하루 일정의 예약을 사람들이 온 순서대로 이렇게

접수 받는답니다.

내일 아침에  다시 와야겠어요. 

이렇게 장을 보고 돌아왔더니 몇 분 안되어 아들에게서 픽업해 달라고 전화가 왔더군요.    

아들을 데리러 Fisher Park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울트라마에 들러 기름도 가득 채웠지요.

오늘은 리터당 80.7센트에 넣었답니다.

아들이 제 차를 보고 나오더군요.  아들의 목에는 메달이 걸려 있습니다.

브론즈 메달리온(동상) 이더군요.  

지난번 경기에서 1,2 등들만 모여 오늘 경기를 치룬 것이랍니다. 

상을 탄게 저는 좋은데  아들은 동상이라는 것이 아쉬운가 봅니다.

같이 하는 친구가 허리 부상으로 경기를 제대로 못했다네요. 

이번 대회로 이렇게 두 개의 메달을 받았네요.^^ 

집에 돌아와  아까 사 온 치킨의 포장을 뜯었습니다.

아주 잘 구워졌죠? ^^   

이 치킨을 이렇게 살을 발라서 접시에 언져 준답니다. 

딸 아이들은 배부르다고 저녁을 먹지 않아 이렇게 많이 남았답니다. 

감기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코가 농하고 피도 섞여 나오면서  꽉 막혀 있고 머리도 아프고  제가 아프면 안되는데....

홍상차를 타서 마셨습니다.   비염약도 먹고... 기침약도 먹고....

빨리 감기를 이겨 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