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맘Jane
지난 일요일 퀘백시티에서 돌아와 큰딸이 어제 하루 종일 목이 아프다더니 오늘 아침 도시락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데 딸이 많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이마를 짚어보니... 깜짝 놀랐습니다.
이마가 펄펄 끓고 있더라고요. 도저히 학교를 보낼 수 없었답니다.
학교는 결석하도록 하고 약을 먹이고 자게 했습니다.
저는 어제 제이슨네서 받아 온 물고기를 다듬느라 오전시간을 내내 보내야 했답니다.
오늘이 침 맞으러 가는 날이라 겨우 생선을 다듬고 부리나케 한의원에 갔답니다.
아직도 어깨 초음파를 받는 것에 대한 연락이 오지 않고 있어 오늘은 의사 선생님이 대신 전화를 걸어
주셨는데 사람이 받지 않고 자동응답기만 돌아가더군요.
음성 메세지를 남겨 놓긴 했는데 연락이 오질 않네요.
하루 종일 큰 딸은 열이 올라 약을 먹이면 내리는 일을 반복 했습니다.
원래 안아프던 사람이 한번 아프면 크게 앓잖아요.
이번에 우리 딸이 그런가 봅니다.
한국에서 가져 온 감기약도 다 떨어졌어요.
이제 더 이상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
저녁에는 닭백숙을 했습니다.
닭은 삶아 건져내어 살을 바르고 뼈를 다시 국물에 넣어 푹 고아내지요.
이렇게 하면 국물맛이 진해 소금과 후추만 넣고 밥 말아 먹으면 그만이랍니다.
국물에 아까 발라놓은 살을 넣어주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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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