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지
항상 쌀을 배달시켜 먹는곳이 있답니다.
충청남도 보령시에 있는 증산리..작은 마을. 이곳이지요.
어머니께서 봄소풍 겸..쌀도 살겸..바람쐬러 가자고 하셔서 모처럼의 휴가 마지막날, 함께 다녀왔답니다..^^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
다들 밭일하러 가셔서 집은 비어있었어요..인적이 드문 시골마을..^^
400년이 되었다는 아름드리 나무도 있고요..
저희가 가져갈 쌀을 찧는 동안에..딸기밭에 가게 되었습니다^^
딸기 철이 거의 지나 수확을 마친 상태였어요.
크기별로 옹기종기 담겨있는 딸기들...
한개씩 집어먹을때 입안에 감도는 딸기향이 너무 좋더군요..^ㅡ^*
크기가 크고 상태가 우수한 것들은 요렇게....포장되어서 팔려갔답니다.^^
쌀을 챙기고...선물로 주신 딸기도 한아름 챙겨...홍원항으로 출발~
이곳에서는 낙지 5마리와 커다란 게 한마리, 바지락 한바가지..그리고 덤으로 주신 커다란 조개까지.
총 3만2천원에 데려왔어요^^(엄마의 흥정은 역시...^^;;)
모처럼의 봄 나들이...엇그제 비가 내린 탓에 더욱 화창한 봄날을 만끽할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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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님
야옹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