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
참다운 믿음을 갖고 산다는 것이 요즘과 같지 않은 조선 시기에 얼마나 힘든 일이였을까
- 저는 천주교를 믿지 않지만 -
출장 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기 싫어 문경새재를 일반국도로 넘으며 식당을 찾다가
우연히 천주교 연풍성지를 들렸습니다.
사진의 돌에 구멍이 나 있죠.
그 앞 큰 구멍에 천주교 신자의 목에 줄을 메 세워놓고 작은 구멍 뒤에서 줄을 당겼다고 하네요.
예수님과 성모마리아, 그리고 세례요한의 동상이네요.
그리고 다른 사진들도 있지만 ...
나오며 시원한 약수를 한 잔 마시고요.
일반 약수가 아니고 성지약수이니 더 효능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 곳을 들른 진짜 목적인 식당을 찾았는데 이름이 청풍명월
이런 시골에 이런 가게가 될 까 하며 들어갔는데 소머리국밥이 정말 예술입니다.
국물이 엄청 진하고 고기도 많고 좋았는데
거기에 하나 더 깍두기와 김치겉절이가 너무 맛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가족들을 데리고 꼭 이 가게를 들려보고자 합니다.
소머리국밥과 함께 김치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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