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맘Jane
만두를 빚어 삶아서 세 접시에 가득하게 해 놨는데 큰 아이 친구들이 놀러왔습니다.
저는 침을 맞으러 가야 하기에 큰 아이에게 만두국 먹으라 이르고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늦잠 자던 아들도 내려와 "나도 만두..." 합니다.
아이들이 잘 먹어주니 만드는 보람이 있습니다.^^
금방 세 접시가 비어 지더군요.^^
침을 맞고 돌아오면서 코스트코에 들렀습니다.
우유가 필요해서 갔지만 소고기도 사고, 닭다리도 사고, 돼지고기 갈은 것도 사고...
처음에는 우유만 사고 다른 것은 살것이 없는 것 같았는데 금방 여러가지를 고르게 되더군요.^^
미국산 딸기가 들어 왔는데 아주 싱싱하더라고요. 그래서 두 팩을 샀지요.
집에 돌아와 저녁 준비를 하면서 전에 냉동고에서 꺼내 놓은 대구 생선 살로 포를 떠서
전을 부쳤습니다. 그리고 가자미는 밀가루를 씌어서 튀겨냈지요.
이렇게 만드는 동안 큰 아이 친구들이 저녁때가 되니 집에 가려고 합니다.
저녁준비가 다 되어 가기에 저녁 먹고 놀다가라고 잡았습니다.
볶음김치와 생선 전과 튀김, 김치와 와사비무채, 와사비양배추채 등으로
큰 아이 친구들과 같이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큰 접시에 밥을 덜어주고, 반찬들을 접시에 덜어 먹게 하니 설겆이도 많이 안나오고
편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주니 더 기분이 좋더군요.^^
후식으로 아까 사 온 딸기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더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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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