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맘Jane
아이들 도시락을 뭘 싸줄까 하다가 쏘세지를 터키슬라이스 햄으로 싸서 기름에 튀겼습니다.
우선 쏘세지가 짜기에 끓는 물에 삶아서 짠기를 빼고 물을 따라내고 다시 후라이팬에 굴려 물기를
빼주고 나서 슬라이스 햄으로 싸 줍니다. 햄말이 쏘세지를 기름에 굴려서 구워 주었습니다.
먹기 좋게 잘라 도시락에 넣어주고 남은 것은 로메인샐러드와 같이 아침으로 먹었답니다.
머스터드 소스와 같이 먹으니 맛이 괜찮더라고요.^^
아침에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길에 프로듀스 데포에 들렀습니다.
배추가 파운드당 69센트더군요. 겉절이 해 먹으려고 배추를 조금 샀습니다.
오늘까지 팜보이에서 파가 세단에 99센트 하기에 들러 파도 샀지요.
집에 돌아와 겉절이로 먹을 배추 절구고,
물김치가 먹고 싶어 속대를 잘라 무와 같이 살짝 절궜습니다.
절궈 놨던 것을 씻어 건져 놓고 고추가루를 넣어 버무려 놓은 다음
냉수에 소금, 설탕, 파, 양파, 마늘, 생강으로 간을 맞춰서 절궈놓은 김치와 같이 통에 담았습니다.
생강과 마늘은 얇게 져며서 망에 넣어 집어 넣었고요.
물김치를 시어머니께서 맛있게 담으시기에 이제껏 물김치를 담궈 본 적이 없었지요.
설 명절때가 되면 물김치를 담그시기에 항상 맛있게 먹고 일부러 저희 집에 오셔서
담가주기도 하셨었기에 제가 담글 필요가 없었답니다.
갑자기 그 물김치가 생각나서 그냥 시어머니께서 담그시던 모습을 떠올리며
흉내를 내 본 것이지요. ㅋㅋ
무채와 양배추채를 썰어 새콤 달콤하게 절군 다음 와사비가루를 넣어 담갔답니다.
이렇게 해 놓으니 서양 음식과 아주 잘 어울리며 우리 입맛에 맞아 먹기 좋답니다.^^
요즘 김치밖에 다른 반찬이 하나도 없다가 오늘 겉절이까지 4가지나 만들었으니 갑자기 식탁이
풍성해 진것 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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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