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할머니
오늘은 포도를 수확하는 날이다.
준우네 집에 전화를 해서 빨리 와서 함께 포도수확을 하자고 했다.
준우가 애기 였을때 헌아식 날 교회에서 기념으로 이 포도 나무인가를 주었다
포도가 얼마나 많이 열렸는지 보기만 해도 배가 불렀다.
어느날 아침부터인가 새들이 포도나무에 날라와 까맣게 잘 익은 포도를
따 먹는것을 보고 비닐을 덮어 놓았더니 비닐하우스 역활을 해서
아주 달게 잘 익어 갔다.
포도송이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아주 달고 맛있었다.
준우와건우가 아주 신이 났다.
할머니가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니까
준우는 늘 이 표정을 짓는다~~~
알이 작아서 먹기는 그렇고 포조주를 담그려고 한다.
이 포도 송이처럼 늘 풍성한 가정이 되길 마음속으로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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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소나기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