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맘Jane
어제 큰 아이 학교가 불이 난 이유로 오늘 학교가 Closed 되었다네요.
어제 오후에 연락을 받았다고 하는데 저희는 못 받아서 큰 아이 친구에게서 전해 들었습니다.
불이 나자 마자 맨몸으로 그냥 나온 탓에 가방이나 그 밖에 중요한 물건들이 그대로 교실에
있어서 좀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아침에 큰 아이와 같이 학교에 갔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교실 출입을 통제하여 들어갈 수 없다고 하더래요.
할 수 없이 그냥 나오려고 하는데 지난 학기에 배웠던 테크놀로지 선생과 마추쳤다고 합니다.
그 선생이 같이 교실에 동행을 하면 물건을 가지고 나올수 있다 했대요.
그래서 선생님과 같이 어제 수업 받았던 교실에 가서 자신의 물건을 챙겨왔다고 하더군요.
딸아이는 집에 돌아와 친구들과의 점심약속때문에 나가려고 할때 에릭맘과 준호맘이
놀러왔습니다.
들어오는데 무언가 손에 가득들고 옵니다. 밥과 김밥 재료들이었습니다.
큰 딸아이는 나가고 우리들은 얘기 꽃을 피웠지요.^^
두 엄마가 지금 알공퀸 칼리지의 ESL 과정에서 한국의 음식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한다네요.
그것의 설명과 시연을 하기에 오늘 연습 겸 만들어 먹기로 했다네요.^^
덕분에 점심으로 김밥을 만들어 실컷 먹었습니다.
아보가드로 캘리포니아 롤도 만들고 누드김밥, 그냥 김밥등등을 만들어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었더니 정말 맛있었어요.^^
남은 재료로 김밥을 더 싸서 아이들 먹을 것도 남겨놨습니다.
즐겁게 얘기하는 시간은 왜 그리 빨리 지나가는지... ^^
아이들의 픽업 시간이 되어 아쉬운 작별을 하였답니다.
아들의 숭 배드민턴 레슨이 오늘 없답니다.
그래서 저녁 시간이 아주 넉넉했지요.
지난번 다영맘이 줘서 잘 보았던 베토벤 바이러스를 다시 봤습니다.
지난번에도 너무 재미있게 봤었는데 또 다시 보았는데도 정말 감동적이지 뭐예요.^^
마에스트로 강의 연기를 한 김명민이라 배우가 정말 다시 보입니다.
정말 정~~말 연기 잘합니다.^^
상 탈만 합니다.^^
이 드라마 덕에 클래식에 대한 저의 생각이 조금은 바뀐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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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의영화
dustnr7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