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맘Jane
하루종일 비가 내립니다.
땅위에 쌓여 있던 눈들이 녹아 내려 부분 부분 잔디가 드러나고 있군요.
지붕의 눈들도 거의 다 녹았습니다.
아침에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집에 와 자고 싶더군요.
하지만 12시에 한의원 예약이 있기에 잘 수가 없었죠.
추적 추적 비는 내리고 이렇게 비가 내려도 저도 여기 사람이 다 되었는지 우산도 준비 안하고
그냥 나갔답니다.
침을 맞고 돌아오면서도 많이 피곤함을 느끼겠더라고요.
그래도 아이들을 픽업 하려면 잘 수도 없고...
점심을 먹고 졸음을 참고 기다리는데 큰 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조금 일찍 수업이 끝났는데 버스를 타고 오겠다하더군요.
둘째만 픽업하면 되므로 조금 더 늦게 나가기로 했습니다.
둘째를 픽업하고 집에 왔는데도 큰 아이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더군요.
친구랑 놀다 오나부다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큰 딸이 돌아왔습니다.
손에는 이 상자가 들려 있더라고요.
"팀 홀튼 도너츠"
어제, 그제 운동하러 갔다 오면서 막내가 큰 누나에게 도너츠 사먹자고 했었나봐요.
살찐다고 안 먹고 왔었다 하더군요.
그런데 친구 정용이가 그 소리를 기억하고는 팀 홀튼 도너츠를 가족과 (특히 성준이 주라고) 나눠 먹으라고
한 상자 사 주었다고 하네요.^^
달콤 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하얀 크림과 같은 설탕이 올려져 있는 것을 먹어봤는데 속에는 시나몬(계피)이 들어 있어
저의 입맛에 더 잘 맞더라고요.^^
아이들과 같이 먹고 성준이 것은 남겨 놓았지요.
오늘은 아들이 밴드 연습이 있어 5시에 픽업을 해야 하기에 도너츠를 가지고 학교로 갔답니다.
아들이 배가 고프던 참이라 아주 맛있게 잘 먹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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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