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
오늘 마산에서 출장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갑자기 눈 앞에 띄인 속리산 법주사 안내판에 이끌려 법주사를 향했습니다.
그리고 말티고개를 넘어 법주사 초입에서 만난 정 2 품송 소나무 한 그루.
옛날 세조가 피접할 때 임금이 타던 연이 나무에 걸릴거라 할 때 나무 스스로 임금이 타던 연에게 자리를 내어 주었다고 하던 전설 때문에 정 2품송(오늘날의 장관급) 벼슬을 받았다고 하던데요...
지금은 세월을 못 이겨 .폭설에 한 쪽을 잃고 저 사진처럼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멋있네요
원래는 아래의 사진과 같았다고 하던데 폭설 때 눈의 무게를 못 이겨 한 쪽이 부러져 나갔다는 안타까움이 있네요.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소나무 홍보전시관도 들렸습니다.
일부러 찻기에는 그렇지만 오늘처럼 우연히 들려 마음을 가다듬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윤중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