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맘Jane
그래서 집에만 있으니 더 살이 찌는 것 같아요.
살이 찐 것 보다 요즘 팔이 많이 아픈 것 때문에 신경이 더 쓰이고 있지요.
그래도 전보다는 팔이 많이 올라가지만 자면서 움직일때 통증을 많이 느끼는 것 때문에
괴롭거든요. 항상 같은 자세에서 아픈게 아니라 같은 동작이라 하더라도
어떤때는 아프고 또 어떤때는 아프지 않으니 도대체 어떤 움직임에 아픈 건지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찜질을 하듯 사우나에서 뜨겁게 몸을 달구면 좀 많이 유연해져서 움직임이 편해지더군요.
그래서 오늘 저녁에도 아이들과 같이 네피안 스포츠 플렉스에 운동을 하러 가려고 합니다.
가기전에 어제 만들어놓은 스파게티 소스에다 면을 좀 삶아 넣고 볶았습니다.
하다보니 또 양이 많아졌네요. ^^
오늘은 운동하러 가기 전이고 저녁이라 적당히 먹을만큼 어제보다는 좀 적게 주었답니다.^^
아들은 늦게 일어나서 먹은 탓에 배가 고프지 않다고 해서 세 모녀만 저녁을 먹었지요.
저는 스파게티를 먹어도 김치는 꼭 곁들여 먹는 답니다. ^^
저녁을 먹고 운동을 하러 갔습니다.
밖은 그렇게 춥지는 않지만 밤에 눈이 올거라고 예보하네요.
네피안 스포츠 플렉스의 휘트니스 센타는
지난 한달 동안 공사를 해서 이렇게 고쳐놨답니다.^^두 개의 룸에 나뉘어져있던 운동기구들을 이렇게 크게 넓혀서 한 자리에 모이게 했답니다.
저는 런닝머쉰을 이용해 일단 한 시간 동안 계속 걸어 370 칼로리 정도를 뺏답니다.
먹기는 쉬워도 빼기는 정말 힘들지요. ^^;;;
스포츠 센타는 음악을 틀지 않아 조용하답니다.
TV는 자막이 나오고 휴대용 라디오가 있으면 이어폰으로 주파수만 맞추면 여기 있는
TV 소리를 들을 수 있답니다. TV마다 고유주파수를 써 놨지요.
그리고 나서 탈의실 안에 있는 사우나에서 땀을 좀 흘렸지요.
사우나에서 책을 읽으며 아픈 팔을 움직여 봅니다.
이곳이 아무래도 춥다보니 몸이 더 굳어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사우나를 이용하는 사람은 저뿐이 아니라 여기 중년 여성들이 즐겨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땀을 많이 흘려 읽고 있던 책이 젖을 정도니요.
아이들과 같이 운동하고, 찜질하고, 사워하니 정말 기분 좋습니다. ^^
집에 가려고 나와보니 눈이 오고 있습니다.
바닥은 이미 하얗게 눈이 덮여 있더군요. 눈이 많이 와야 스키장에 갈텐데....
얼마나 올지는 내일 봐야겠죠.
일기예보를 보니 아침에는 맑다고 예보하네요.^^
집에 돌아와 배 고프다는 아들에게 스파게티를 주었습니다.
운동을 하고 와서인지 너무 맛있게 스파게티를 먹더군요.
다 먹고 한 접시 더 먹었답니다.^^
큰 딸아이도 배가 고팠나봐요. 스파게티를 먹고 싶어했지만 참으라고 했습니다. ㅋㅋ
아들은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아 자유롭게 시도 때도 없이 먹고 싶다면 먹을 것을 줍니다.
하지만 딸들은 몸매도 생각해야 하니 그러지 못하겠더라고요.ㅎㅎ
결국 큰 딸은 칼로리가 적은 이탈리안 소스를 넣은 로메인을 먹고 끝냈답니다.^^
시간 날때마다 저녁 일찍 먹고 운동하러 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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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