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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원조곱창 | 목동
무한질주 I 2007.03.26 I 조회수: 1,621

받은추천수

가끔 놀러가는 '참이술'이란 분의 블로그에서 본 후, 머리속에 꼭꼭 넣어 두었다가

곱창이 무지 땡겨주던 날(그 날은 마침 또 굉장히 추운 날이었다....) 서대문곱창에 가고 싶었

지만, 소주를 먹어야 한다는(서대문곱창은 마이 러블리 청하를 안판다 -.-) 부담감에 익숙치

않은 동네인 목동으로 곱창먹으로 행차!

적당히 달달하고 맛있는 간장과 몸에 좋다는 부추! 술은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몸에 좋은 건 어찌나 찾는지....

지라+천엽+간 3종세트 잘 모르는 음식에 대한 모험심 0인 나는 지라먹기 도전을 안하고 천엽은 원래 안먹고 간은 좋아하지만 생간보다는 구워먹는 걸 즐겨하는지라...... 곱창이 나오자마자 간을 굽다가 아줌마한테 한소리 들음! 간을 구우면 비린내가 나니까 나중에 구워먹으라하시는... 근데 난 그 비릿한 맛을 좋아하는데,,,, 간의 그 피맛을! 눼~눼~ 하면서 계속 궈먹었다는.....

기대를 제법 하고 갔는데, 물론 괜찮은 맛! 곱도 적당히 들어있고..... 하지만! 왜 서대문곱창처럼 화악~ 일어나는 맛이 없냐고.... 넘 얌전한 맛이라고나 할까.... 세상에서 젤 시러하는 소주와 함께 마시면서도 서대문곱창에서는 거의 환장을 하면 먹었는데,,,,,,, 내가 넘 마니 바라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