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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주의 명물 동파육과 거지닭 | 중국(항주)
깨끗한과거 I 2007.03.14 I 조회수: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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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중국 강남지방의 걸인들이 인근마을에서 닭서리를 하여 털을 뽑고 황토진흙을 발라 어느 곳에 파묻어 두었다가 한 마리씩 꺼내 구워먹었는데 그 맛이 담백하고 향긋하다고 하여 유래가 된 거지닭이다.

동파육을 처음 본 사람들은 두툼한 돼지 비계덩어리를 어떻게 먹나 놀라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동파육은 2-3시간 동안 항주의 특산 소흥주와 함께 넣어 푹 찌기 때문에 기름기는 모두 제거되고 담백한 맛만 남는다. 동파육의 유래는 시인으로 당송팔대가의 한사람인 소동파가 항주에서 지사로 역임하고 있을때 청렴하며 백성들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였다고 한다. 백성들은 감사의 뜻으로 돼지와 술을 들고 인사를 하였지만, 소동파는 오히려 많은 가난한 백성들이 먹을 수 있도록 요리사더러 다시 돼지고기와 술을 준비하라고 하였는데 이 말이 잘못 전달되어 술에 돼지고기를 삶았는데 그 맛이 너무 맛있다고 하여 생긴 요리라고 한다. 거지닭과 함께 동파육은 항주 지역에 최고의 요리로 유명한다.

항주의 특산 술인 소흥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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